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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개발 국화신품종 일본시장 점령 나서

도 농기원 수출용 국화 재배작형 매뉴얼개발·보급 앞장

이경규기자 | 기사입력 2014/04/14 [10:41]

충남개발 국화신품종 일본시장 점령 나서

도 농기원 수출용 국화 재배작형 매뉴얼개발·보급 앞장

이경규기자 | 입력 : 2014/04/14 [10:41]
▲     © 이경규기자

충청남도농업기술원 예산국화시험장은 일본 내 국화 최대소비 시기인 오봉절(8월 15일)에 맞춰 고품질 국화를 안정적으로 수출할 수 있는 재배작형 매뉴얼을 개발·보급한다고 14일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일본 오봉절에 맞춰 출하를 위해서는 도내 국화 적정 정식시기는 4월 15~25일로, 재배생육이 늦게 자라는 품종(노아, 파이어핑크 등)은 정식시기를 앞당겨 충분한 초장을 확보해 주어야 하고, 빨리 자라는 품종(예스송, 바티칸 등)은 시기를 늦춰 균일한 생육을 유지시켜야 한다.

또 단일처리 시기는 여름철 고온기 영향으로 개화가 지연되는 것을 감안해 6월 10일을 기준으로 실시해야 오봉절에 맞춰 수입국인 일본시장에 출하가 가능하다는 것이 핵심 포인트다.
▲ 예스송     © 이경규기자

특히 ‘예스송’ 품종은 다른 품종에 비해 개화가 빠르고 균일하며 전량 수출될 만큼 품질이 우수해 전국의 국화재배농가들이 선호하는 품종으로 외국품종에 비해 뒤떨어지지 않는다.

또 이 품종은 국산 스프레이국화로는 유일하게 연중 수출되고 있는 품종으로, 우리나라 수출국화 전문재배단지인 구미시설공단에서 연간 200만 본이 수출돼 대일 수출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예산국화시험장은 이번에 개발한 국화 재배작형 매뉴얼로 수출국화를 생산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해 일본 오봉절에 맞춘 안정적 수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수출용으로 포장된 예스송     © 이경규기자

예산국화시험장 최현구 농업연구사는 “개발된 수출용 국산국화 재배 매뉴얼을 빠른 시일 내에 도내 수출작목반에 기술을 보급할 것”이라며 “수출시기에 안정적 생산으로 충남산 국화가 대일수출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주요 수출단지로는 예산을 비롯해 부여, 태안 등으로 올해 수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50만 본이 증가한 200만 본을 수출하는 것으로 잡고 최근 수출대행업체와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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