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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센터 강사 역량 강화 교육 실시

아산서 권역별…특강·사례 발표 등 진행

정경숙 기;자 | 기사입력 2014/02/13 [18:35]

자치센터 강사 역량 강화 교육 실시

아산서 권역별…특강·사례 발표 등 진행

정경숙 기;자 | 입력 : 2014/02/13 [18:35]

충남도는 13일 아산시 배방읍 행정복합시설 다목적공연장에서 천안·아산·당진 지역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강사 200여명을 대상으로 자치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강사들에 대한 주민자치 인식을 높이고, 강사들이 주민 공동체 조력자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한 자치역량 강화 교육은 15개 시·군을 3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하게 되는데, 이번이 첫 순서다.

이날 교육은 ‘마을과 사람’ 박희선 대표가 ‘주민자치센터를 만드는 사람들’을 주제로 특강을, 경기도 남양주시 평내동 이진택 주민자치위원장은 ‘2014 새로운 도약, 그리고 비상’을 주제로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박 대표는 이 자리에서 “주민자치센터는 주민 참여의 장을 제공하는 공공시설로 거듭나야 하며, 이를 위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은 지역사회의 문제점과 주민의 욕구를 해결하기 위한 방향으로 변화해야 한다”며 “각각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 강사들은 특히 지역사회에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동아리 또는 자원봉사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 참여 동기 부여, 마을과 주민의 소통가교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지역발전을 위한 민(民)주도의 협의체가 주민자치위원회이며, 지역 내 각종 현안문제, 개선책 등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하는 진정한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서는 지역주민의 역량강화가 필수적”이라며 주민자치위원회의 역할을 강조한 뒤 “주민자치센터는 지역 공동체의 구심점이 되도록 점차 영역을 넓혀 나가야 하며, 이를 위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강사가 공동체 형성에 큰 몫을 담당해야한다”고 당부했다.

평내동주민자치센터는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과 연계한 지역상권 활성화와 주민의 삶의 질 향상 도모, 마을리더 육성, 청소년자치위원회 운영 등을 인정받으며 지난해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 대한민국 주민자치 대상(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주민과 주민자치위원, 프로그램 강사 등을 대상으로 한 자치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주민자치센터가 지역 주민자치의 구심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번 자치역량 강화 교육은 오는 21일 예산군문화원에서 보령·서산·홍성·예산·태안·청양 등 6개 시·군 프로그램 강사 19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지난 1999년 지역 중심의 커뮤니티와 주민자치 여건 조성을 위해 설치되기 시작한 주민자치센터는 도내 207개 읍면동에 175곳이 설치돼 있으며, 1573개의 프로그램에 741명의 강사가 활동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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