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신품종은 도 농업기술원이 딸기의 경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설향’ 등 6품종을 이용해 꽃밥을 조직배양한 것으로, 원래의 품종보다 경도가 1.5~2배 높은 새로운 고경도 계통 27종이다. 그동안 딸기가 식탁에 오르기까지는 수확 후 3~10일 이상의 긴 유통기간이 소요되는데, 이 기간 동안 딸기가 쉽게 물러져 품질이 낮아지게 되는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번에 개발된 고경도 신품종을 활용할 경우 품질이 우수하면서 동시에 오래가는 딸기를 짧은 기간에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함인기 생명공학팀장은 “딸기 꽃밥을 배양해 얻어진 고경도 딸기 계통을 이용해 품종을 개발하면 오랫동안 맛있고 싱싱함을 유지하는 딸기 신품종 육성이 가능해 수출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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