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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지식소그룹 경진대회 개최

공무원과 외부전문가 모임…장애인권익보호팀 등 최우수상

정경숙 기자 | 기사입력 2013/11/07 [10:51]

충남도, 지식소그룹 경진대회 개최

공무원과 외부전문가 모임…장애인권익보호팀 등 최우수상

정경숙 기자 | 입력 : 2013/11/07 [10:51]

충남도는 6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각 기관에서 자율적으로 제도 개선한 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2013년 지식소그룹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지식소그룹’은 도정현안에 대해 관심 있는 공무원과 외부전문가 등이 협력,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한 자발적 연구모임으로, 이번 경연대회는 공감할 만한 성과를 도출한 우수 소그룹에 대해 포상을 실시하고 우수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빅데이터 연구회 등 도내 40개 지식소그룹이 올 한 해 동안 연구한 과제 가운데 전문가의 1차 서면심사를 거쳐 선정된 11건에 대한 성과발표로 이뤄졌다.  

이날 발표한 주요 연구 성과물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직원들의 요구사항·고충의 맞춤형 해결방안 모색 ▲당진 면천두견주를 통해 본 지역특성을 융복합한 가치중심의 농식품사업 ▲토마토 재배농가 현지컨설팅을 통한 소득 배가 방안 ▲청각언어장애인과 의사소통을 위한 기초수화배우기 ▲위기청소년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체계 강화방안 등 11개 과제이다. 

발표에 나선 11개 소그룹은 약 10분간의 성과 발표 후 전문가들의 질의와 발표자의 응답 방식으로 진행된 평가를 통해 연구 성과물을 도정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설명했다. 

각 발표에 대한 평가는 창의성, 실용성, 효율성, 확산가능성에 대해 사전 전문가의 서면 평가점수 50%와 협력도, 발표완성도, 효과성, 방청객 호응도 등 행사 당일 현장평가단 점수 50%로 나눠 실시됐다. 

특히 올해는 정부에서 중점추진하고 있는 정보 공개·공유·소통·협력이라는 지방3.0 가치를 지방행정에 어떻게 반영할 것인가에 대한 의지도 평가에 추가했다.  

올해의 최우수상은 청각언어장애인과 의사소통을 위한 기초수화 배우기를 연구·발표한 장애인권익보호팀과 토마토 재배농가 현지컨설팅을 통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한 토마토도우미가 공동수상했다.  

우수상에는 빅데이터연구회, 청소년 행복지킴이 연구모임, 장려상에는 가치중심의 농식품사업 연구회, iCloud 세상만들기 등 7개 소그룹이 선정됐다. 이날 선정된 11개팀은 도지사 상장과 상금, 부서평가에서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조원갑 도 혁신관리담당관은 “앞으로 지식소그룹 연구활동 결과를 도정에 반영, 도정현안을 해결하고 지속적으로 지식소그룹 운영 활성화를 통해 충남도가 공부하고 연구하는 조직으로 거듭나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남도는 이러한 활발한 지식소그룹 활동 등 지식 공유·확산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달 안전행정부와 매일경제가 주관한 ‘제2회 대한민국 지식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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