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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나래합창단”부산 가을 하늘 하모니로 물들이다.

양승선 기자 | 기사입력 2013/10/18 [11:24]

희망나래합창단”부산 가을 하늘 하모니로 물들이다.

양승선 기자 | 입력 : 2013/10/18 [11:24]

천안교육지원청(교육장 최경섭)에서 장애성인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여성장애인 ‘희망나래합창단’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제9회 부산국제합창경연대회’에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에서 최고 권위 있는 합창제로 영국, 러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등 14개국 48개 팀이 경연에 참가하여, 클래식 혼성, 동성, 민속, 아카펠라, 시니어, 청소년문 등 6개 부문에서 경연을 펼친다.

‘희망나래합창단’은 2012년 6월, 천안교육지원청과 사단법인 충남여성장애인연대가 연계하여 지체 및 시각장애 등 장애를 지닌 여자 성인 30명으로 구성하여 2년째 운영되고 있으며, 국제대회는 지난 6월 동영상 예선심사를 통과하여 지휘(삼성디스플레이 류상현 지휘자), 반주(삼성디스플레이 박찬이 반주자)는 재능기부를 받아 꾸준히 준비해왔다.

이번 대회는 여성장애인 ‘희망나래합창단’이 국제대회라는 명성에 걸맞게 민속 부문 ‘가시리’, ‘꽃 타령’, ‘옹헤야’ 세 곡으로 17일 출전했는데, 이 대회를 통해 세계 각국의 참가자들과 방문객들에게 가장 한국적인 음악을 알려 주목받았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희망나래합창단이 음악으로 하나 되어 아시아 최고로 명성이 높은 부산국제합창제에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를 가지며, 앞으로 여성 장애인들이 음악을 통해 문화 향유의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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