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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여울약초 농업회사법인(주)을 찾아서

법인대표 윤성호

편집부 | 기사입력 2013/06/07 [12:40]

산여울약초 농업회사법인(주)을 찾아서

법인대표 윤성호

편집부 | 입력 : 2013/06/07 [12:40]

 

▲      ⓒ 충남신문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광풍로215-26 산여울약초 농업회사법인(주) 대표 윤성호(57)


 


천안시 광덕면 일대에 불법으로 버려지는 쓰레기와 관련한 기사를 쓰고 난 후 또 다시 제보가 들어와 현장 확인 겸 그 처리 결과를 확인 하고자 광덕면을 찾았는데 마침 산여울약초 농업회사법인이 길가에 판매장을 만들고 오픈을 하고 있던 터라 돌아오는 길에 잠시 들려 취재를 하려 하였으나 찾아오는 손님들이 많아 며칠 후 다시 취재하러오겠다 약속을 하고 오늘에서야 들렸다.


지난해 가을 이 농장에 들렸을 때는 약초 잎이 지는 때라 볼거리가 없다시피 했는데 오늘은 싱싱한 약초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전화 통화에서 농장으로 오라고 하여 산으로 향했는데 윤 대표는 약초 회원들과 함께 농장입구 밭에 심어 놓은 개똥 쑥 풀 제거 작업과 단 호박 넝쿨 순 올리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      ⓒ 충남신문

 


천안의 청정지역하면 누구나 할 것 없이 광덕지역 이라고 대답을 한다. 산여울약초 농업회사법인(주)를 소개하면,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매당리 광덕산 자락이 시작되는 곳에 위치해 있으며, 재배면적은 약4만㎡로 산 마늘과 두메부추 등 20종의 약초를 재배하고 있다. 천안에서는 처음으로 조성된 대규모 약초재배 농장으로 2011년부터 귀농·귀촌 자 9명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는 일터이다. 법인을 설립한 목적은 20년 전 약초에 관심을 갖게 되어 공부를 했었는데. 주변에도 약초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많아 약초연구회 동호회를 만들어 회원들과 함께 운영해 오다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약초를 소비자들에게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고 또 농민들에게는 산을 이용한 소득사업이 될 수 없을까 하는 생각을 하다가 뜻이 맞는 분들과 함께 약초재배연구 경험을 토대로 법인을 만들어 출발하게 된 곳이다.


 

▲      ⓒ 충남신문

 


우리지역에서 약초재배는 쉬운 일이 아닐 텐데 재배여건은 어떤가요? “농장이 위치해 있는 이곳 임야는 모두 돌산입니다. 그리고 기후도 강원도와는 전혀 다른 조건이긴 하지만 서북향이라 입지조건은 나쁘지 않습니다. 아시다시피 우리나라의 경우 사계절이 있기 때문에 어느 지역에서든지 약초가 무궁무진합니다. 지역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우리 지역에서도 약초재배가 가능하다는 것을 시험재배를 통해 알았기 때문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곳에 재배하고 있는 약초 몇가지나 되나요? “산마늘, 두메부추, 어수리, 삼나물, 곰치, 곤드레, 오가피, 멍구나물, 꾸지뽕, 등 20여 가지가 있습니다.


  소득을 위해서는 나물이나 가공식품을 만들어 상품화해야 하는데 대표님의 생각은? “산마늘은 간염과 당뇨,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항산화작용과 다이어트에 효능이 뛰어납니다, 하지만 일반 상품화가 쉽지 않아 가공식품으로 준비하고 있는 중이구요. 두메부추의 경우 항암이나 강장 기능이 뛰어나 기능성 국수로 개발 중이며 장아찌 등 5개 품목은 특허출원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또한 암과 혈관계 질환에 효능을 보이는 곰취, 고혈압에 좋은 곤드레 등은 소비자들에게 생산되는 대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약초재배를 하면서 어려움이 있다면? “풀과의 전쟁입니다. 한도 끝도 없습니다. 또한 약초는 다년생 식물로 단기 투자가 아닌 장기 투자로 소득발생 없이 계속 투자가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인내심이 많이 필요하기도 하지요.”


  방송에서는 소득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던데? “그건 좀 과장된 이야깁니다. 누구나 그런 예상을 하고 투자를 하지만 농사라는 것이 변수가 너무 많잖아요? 그러나 열심히 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앞으로 꿈이 있다면? “누구나 경제적 이익을 위하여 일을 하겠지만 저는 정말 국민건강 증진에 기어하고 싶습니다. 또 경제적으로도 이익창출이 된다면 어려운 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꼭 그런 날이 와야 될 텐데 걱정입니다.”


 며칠 전 광덕면 매당리 길가에 판매장을 만들고 오픈 했는데 소비자들에게 소개해 주시지요. “보시다시피 농장은 산속에 있어서 찾아오기도 어렵고 또 불편함이 많습니다. 해서 차량통행이 많은 길가 잘 보이는 곳에 사무실 겸 판매장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전화를 하고 오시면 됩니다.”


 

▲      ⓒ 충남신문

 


판매장에 약초를 이용한 약술이 많이 전시되어 있는데 주로 어떤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나요? “이곳은 농부들이 생산한 농산물 직거래장터입니다, 매장은 우리법인이 만들었지만 검증된 안전한 먹을거리를 생산하고 있는 농가의 농산물이라면 누구나 판매를 할 수 있습니다. 해서 농부든 소비자든 많은 분들이 용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새로운 계획이 있다면 말씀해 주시지요. “내년에는 판매장 건너편에 전시장, 휴식공간, 주차장을 만들어 농민과 소비자가 소통할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을 만들고 싶습니다.”


 


끝으로 바라는 일이 있다면? “능소네 사장님께 부탁을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저희 법인의 경우 홈페이지도 만들어야 하고 또 다른 농가들도 각각 홈페이지를 만들어야 하는데 농가를 위하여 5년 이상 www.능소네.kr 쇼핑몰을 운영해 오셨는데 저희들과 함께하면 농가의 어려운 부분들이 해결 될 것 같은데 어떨까 싶네요.” 지난번에도 역질문을 해주셨는데 농가들이 필요하다면 기꺼이 협조하겠습니다. (법인연락처 010-2036-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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