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천안시농기센터, 사료작물 보급·파종방법 등 연구

벼농사 대체작목·벼 수확 후 이모작 등 연구

윤광희 기자 | 기사입력 2012/11/27 [17:03]

천안시농기센터, 사료작물 보급·파종방법 등 연구

벼농사 대체작목·벼 수확 후 이모작 등 연구

윤광희 기자 | 입력 : 2012/11/27 [17:03]
▲   조사료 재배 모습  © 충남신문
천안시농업기술센터(소장 곽노일)는 천안지역에 적합한 조사료 최대생산 작부체계 구축을 위하여 국립축산과학원과 연구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양축농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4월 국립축산과학원과 ‘벼 대체 사료작물 재배 최대생산 수익모델창출 연구과제’ 추진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부터 2014년까지 수행하는 이번 연구과제는 그동안 따뜻한 남부지방에서 주로 재배되었던 조사료 생산을 중부지방에도 확대 재배하기 위한 것으로, 

논을 이용한 사료작물 재배 신품종 종자보급 및 파종방법 개선 등 다각적인 연구를 실시한다.  

올해 벼 농사 대체 작목으로 논에 옥수수와 수단그라스를 재배하여 경제성을 분석한 결과 옥수수는 ha당 480만원, 수단그라스는 150만원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ha당 600여만원의 소득을 창출하는 벼 재배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조사료 최대생산 작부체계 모델을 개발하여 벼를 대체할 수 있는 양질조사료 생산기반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중부지역의 경우 논에서 벼를 수확한 후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를 파종할 수 없었지만 IRG 파종 한계기인 9월말에 벼베기를 하기전 파종하는 ‘입모중’ 파종법을 도입하여 답리작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재배면적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극조생종 ‘그린팜’은 출수기가 빨라 5월 상순에 수확이 가능해 벼 이앙을 적기에 할 수 있게 돼 벼농사와 이모작이 가능하게 됐다. 

최근 수입조사료 가격의 상승으로 축산농가들의 경영어려움이 가중되고 있고, 소비에 비해 많은 쌀 생산량으로 인해 벼 재배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연구를 통해 벼 재배농가와 축산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국립축산과학원(원장 장원경)과 공동연구를 통해 천안지역에 가장 적합한 사료작물을 선택하여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양질의 조사료를 최대 생산할 수 있는 조사료 경영체를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양축농가의 오랜 숙원사업인 사료비 절감을 자급사료 생산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