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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뉴스] 천안동부바이오산단 환경영향평가 설명회 주민반발 무산

자료준비도 없이 형식적인 설명회 개최 주민반발만 확산시켜

충남모바일방송 편집부 | 기사입력 2012/10/30 [16:05]

[제6회 뉴스] 천안동부바이오산단 환경영향평가 설명회 주민반발 무산

자료준비도 없이 형식적인 설명회 개최 주민반발만 확산시켜

충남모바일방송 편집부 | 입력 : 2012/10/30 [16:05]
30일 오전 천안 동면 주민자치센터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천안동부바이오산업단지 개발사업 산업단지계획(안)및 환경영향평가(초안) 합동설명회'가 시작 처음부터 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되었다.

천안시가 동부권 발전을 위한다는 목적으로 11월 19일까지 토지이용계획 등을 공고하고 본격사업을 추진하고자 하였으나 이날 주민들의 반발로 설명회부터 난항을 겪게 되었다.

이날 합동설명회는 천안시 동면주민자치센터 2층에서 주민 100여명과 천안시관계자 및 시공사및 대행사가 참석한 가운데 시작되었지만 시작부터 주민들은 '아무런 자료도 없이 그냥 당신들이 하는 소리만 듣고 가라는 것이냐'며 반발하여 설명회는 파행으로 진행되었고 급기야 참석 주민들이 설명회는 들을 필요도 없다며 회의장을 나가면서 결국 설명회는 무산되고 말았다.

이날 주민들은 바이오산업단지에 들어와야하는 업체들 조차 명확치 않은 가운데 형식적인 설명회를 통하여 이를 통과시키려는 천안시의 무책임한 태도를 지적했다. 또한 한 참석자는 농약공장, 가죽공장, 염색공장 등이 들어오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다며 조상이 대대로 지켜온 우리땅을 이런 공장들로 채울수는 없다고 주장했고 어느 참석자는 종친회 땅만 산업단지로 들어가는 것도 아닌데 왜 개인땅 소유자에게는 아무런 통보도 하지 않아 현수막을 보고서야 알 수 있었다고 항의했다.

또한 한 참석자는 이 곳 고향에 땅을 가지고 다른 지역에 나가 생활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는데 이런 사람들에게 제대로 설명도 하지 않는 이런 설명회는 필요없다고 주장했다.

이날 설명회에 사전자료를 배포하지 않은 것에 대한 본지의 질문에 관계자는 “자료를 배포해야할 의무가 없다”고 답해 참석자들을 더욱 흥분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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