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중학교(교장 정구범) 3학년 학생들은 지난 달 23일부터 25일까지 2박 3일간 태안 안면도 해양리조트의 해병대 캠프에 참가해 강한 정신력과 우애를 다지는 극기 훈련을 실시했다. 첫날 입소식 후 기초체력 증진을 위한 제식훈련, P.T체조 등을 하는 학생들의 모습은 학교에서와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였다. 오후에는 3줄타기와 11미터 헬기레펠 훈련을 실시했다. 둘째 날에는 백사장 앞 바다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했다. 무거운 보트를 캠프장에서부터 해변까지 옮기는데 10여명의 학생이 한조를 이뤄 서로가 도와가며 옮기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협동심과 우애심을 배울 수 있었다. 마지막 날 퇴소식에서는 소감문을 작성하며 이틀 동안 지내온 시간을 되새겼다. 학생들은 어렵고 힘든 시간이었지만 참고 인내하며 학교에 돌아가서 어떠한 일이 닥쳐도 모두 해결할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정구범 교장은 “병영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더불어 사는 협동심과 질서 의식, 도전 정신을 함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병영체험의 의의를 밝혔다.
<저작권자 ⓒ 충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