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센터장 박정규)는 코로나 19로 인한 심리적 후유증을 예방하는 학교상담 프로그램인 ‘멘캉스쿨(Mental Vacance School: 마음 휴가 학교)’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멘캉스쿨’은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적응과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스트레스 대처 방법을 안내하여 심리적 후유증을 예방하고자 하는 충남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만의 학교상담 프로그램이다.
‘멘캉스쿨’은 공주국립병원 변증법적 행동치료(DBT)* 자해예방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되었으며, 나만의 ‘마음구호키트’를 만들고 감정 알아차리기, 감정 돌보기 등의 기술을 통해 나의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다. * 변증법적 행동치료(DBT: Dialectical Behavior Therapy): 경계선 성격장애 혹은 정서불안장애 등을 치료하는 증거 기반의 심리치료
2023년에는 도내 7개 학교 약 200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였으며, 2024년에는 도내 8개 학교(서천초, 천안성거초, 서산예천초, 서산학돌초, 아산충무초, 논산부창초, 천안미라초, 천안백석초) 약 300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게 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서천초 학생은 “‘감정’의 자세한 정의를 알게 되어 뿌듯했고, 앞으로 화가 나는 일이 생겨도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을 배워서 걱정이 덜 될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 한편 충남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는 국가적 복지서비스로 행정안전부에서 위탁받아 대한적십자사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재난경험자를 위한 무료 상담뿐만 아니라 재난으로 인한 경제적, 심리적 자원연계를 통해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돕고 있다. (무료 상담 안내: 041-640-4845, http://www.safekorea.go.kr) <저작권자 ⓒ 충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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