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주공화국이 1948년 8월 15일 건국되었고 유엔이 승인했다. 초대 대통령에 이승만 박사가 선출되었다. 최근 개봉해 이슈가 되고 있는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감독 김덕영)은 그동안 국부 이승만 대통령이 역사 속에서 나쁜 이미지만 각인돼 왔는데 이 영화는 그간 외면 받고 가려졌던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 이승만의 삶과 업적을 다룬 작품이다.

영화 내용은 모두 객관적 사실에 근거한 것이었다. 이승만 대통령이 단순히 역사 속 인물이 아니라 현재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미래에 깊은 영향을 미친 지도자임을 새삼 깨닫게 해 준다.

3.1절 105주년을 맞아 이 영화를 보게 됐다. “건국전쟁”은 대한민국의 건국과정과 북한이 도발한 6.25전란을 승리로 이끈 이승만 대통령의 리더십에 초점을 맞춘다. 이 영화를 통해 이승만 대통령의 정치적 결정과 전략이 어떻게 국가의 운명을 결정짓는 중대한 역할을 했는지 목격할 수 있었다,

특히 역사적 사실과 다양한 인터뷰를 통해 그의 리더십 아래에서 대한민국이 어떻게 극복 불가능해 보이던 도전들을 극복해 나갔는지를 직관적으로 이해 할 수 있었다.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을 뛰어 넘어 그가 대한민국 건국과 발전에 이바지한 실질적인 업적과 가치를 재평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과거에는 이승만 대통령을 친일파 독재자로만 알고 있었던 사람들도 이 영화를 통해 그의 복잡한 삶과 업적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다.

무엇보다 이 영화는 대한민국의 건국 과정과 이승만 대통령의 역할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함으로써 현재와 미래 세대가 우리나라의 역사 정체성에 대해 더 깊은 이해와 자긍심을 가지는데 이바지 할 것이다.

단순한 역사적 기록을 넘어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의 정체성과 국민의 정신을 형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킨다. 이는 특히 젊은 세대에게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현재의 대한민국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어떤 가치와 원칙이 중요하게 여겨졌는지를 이해함으로써 자신들의 역사와 국가에 대한 자긍심을 느끼고 미래에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고민할 수 있게 된다. 이 영화가 보여주는 이승만 대통령의 다양한 면모, 특히 그의 신앙과 리더십, 독립운동가로 사는 삶과 건국이후의 공헌은 현재의 대한민국을 이해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측면들이다.

이 영화는 단순히 과거를 돌아보는 것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에 대한 깊은 성찰을 제공한다. 이 영화를 통해 관객들은 대한민국의 건국 과정에서의 희생과 헌신, 그리고 그 과정에서 나타난 리더십과 신앙의 가치를 이해하게 된다. 또한 이는 우리 모두에게 국가와 사회를 위해 어떻게 이바지할 수 있는지 어떤 가치를 추구해야 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 영화에서 다만 김구 선생은 1930년대 한인애국단을 조직해 이봉창, 윤봉길 의사의 항일 무장투쟁의거를 주도했다. 이승만 박사는 무장투쟁으로 한계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일찌감치 외교에 ‘올인’한다. 이역만리 미국 땅에서 혈혈단신 외교전을 펼치던 당시 이 박사는 조선인들의 항일 독립운동을 명분과 증거로 삼아 미국을 충분히 설득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이 박사와 김구 선생은 대한민국 건국이라는 소명의 두 축을 담당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대통령으로서 이승만의 가장 중요한 업적은 대한민국의 안보와 발전에 발판이 된 한·미동맹을 탄생시킨 것이다. 6.25전란 직후 그는 연합군의 무기와 군수지원을 통해 비대해진 한국군을 앞세워 돌발적으로 북진을 주장했고, 당시 정전을 원하던 미국을 은근히 압박해 한미상호방위조약을 얻어내는데 한수를 뒀다. 이런 이승만의 외교적 성과는 오늘날 진보성향 국제정치학자들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한미상호방위조약은 군사동맹으로서 전후 대한민국의 생존을 보장했을 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를 포함하는 ‘포괄동맹’의 성격으로 발전해 왔으며, 대한민국은 이를 바탕으로 고도성장하면서 한강의 기적을 이뤄냈다.

이처럼 우남과 백범은 대한민국 건국이라는 소명을 갖고 각자의 위치에서 서로 한 축을 담당했다. 역사적 인물들은 누구나 공과를 가지고 있다. 이 박사는 국제 정세를 정확하게 판단해 외교를 통한 독립을 이뤄냈고, 현실적으로 이미 3.8선 이북 쪽은 1946년 1월 벌써 임시 인민위원회를 발족시켜 소련 주도의 한반도 남북합작 공산화를 시도하는 통일 노선을 포기하고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우선해 국가의 기초를 다졌다.

끝으로 이승만 대통령의 주요업적을 정리해 본다. 우선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공화정 선택 건국 그리고 농지토지개혁 유상분배로 소작인(75%) 농지 소유권 평등권 산업인구 개발 농지 대주주기술 산업 금융경제 언론교육 투자개발 기회 제공 교육제도 개화 의무교육 한글 문맹퇴치 교육 학교반장 선거 민주시민의식계몽 남녀평등 투표권 제정 신분계급의식 타파개혁 공산당 적화 합작위기 극복 국가보안법제정 반공통일정신 북한 도발 공산당 적화통일 위한 6.25전란 위기 극복 그리고 평화선 선언 즉 해안선으로부터 60마일 이내 우리 영토임을 선언 미국 등 연합국 승인받아 오늘날 독도는 한국 땅이며 독도수역의 광물 수자원 확보 등이다.

그리고 소련이 원조해준 탱크 200대를 앞세운 북한인민군은 남침도발 3일 만에 서울에 도착한 인민군 남진을 저지하려는 한강대교 폭파 사진보도가 잘못된 사실을 밝혔다.

결론적으로 이 영화는 단순한 역사 교육의 차원을 넘어 대한민국 국민이 지녀야 할 정체성과 자긍심을 고취하며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깊은 성찰을 제공한다.

이승만 대통령의 삶과 업적을 통해 얻은 교훈과 영감이 오늘날 대한민국을 더욱 발전시키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

건국 76주년을 맞아 이 영화를 주신 것은 하나님의 기적이라고밖에 설명할 말이 없다. 기도하는 민족은 망하지 않는다. 이승만 대통령은 초대 제헌국회 개원 때도 기도로 시작했다. 이국만리 하와이에서 구순 문턱에서 눈을 감기 전에도 기도로 마침표를 찍었다. 그의 기도는 기적의 선물을 낳았다. 이 지구상에서 대한민국이라는 가장 아름답고 훌륭한 나라를 말이다. 이 영화가 끝날 때는 모두 기립 박수를 쳤다.

자유 대한민국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