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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 패싸움에 열 올리는 정치판을 바꿔야 한다.

전)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 / 충남신문 칼럼니스트 문형남

편집부 | 기사입력 2022/12/20 [08:59]

온통 패싸움에 열 올리는 정치판을 바꿔야 한다.

전)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 / 충남신문 칼럼니스트 문형남

편집부 | 입력 : 2022/12/20 [08:59]

 

 

요즈음 TV에 재미있는 뉴스가 나온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버려야 할 가장 고질병이 편싸움 내지 패싸움인데, 웃기지도 않는 패싸움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문재인의 개 추모 카드를 같은 민주당 대표인 이재명의 골수파인 개딸들이 카드 불매운동을 벌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유는 단순하다. 문재인이 파는 개 추모카드를 디자인한 것이 이재명과 대선후보로 맞붙었던 이낙연과 절친한 사람이 디자인했다는 것이다.

 

민주당, 대단한 골수 조직세를 자랑하는 정당인 그 민주당도 이런 사소한 문제로 패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틈만 나면 여당인 윤석열 대통령과 그 부인을 트집 잡던 민주당에서 조차 이런 패싸움….

 

어떤 전문가는 우리나라 정치 형세를 이렇게 분석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남과 북으로 갈라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북 : 남 진보 : 남 보수, 이렇게 3등분 돼있는데, 이것도 그때그때 또 갈라진다는 것이다.

 

참으로 가슴 아프고 통탄할 일이다. 그 전문가는 우리나라 정치인들에게는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는 안중에도 없다고 한탄한다. 국가가 잘되느냐 국민을 위하느냐 보다 그저 다음 정권을 잡느냐 국회의원을 또 해 먹느냐 그것만 관심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눈앞의 그 목적을 위해서 서로 죽일 것처럼 편싸움이나 패싸움을 한다는 것이다.

 

얼마 전 민주당의 국회의원 대변인이 허위사실을 확인도 하지 않고 국정의 전당인 국회에서 떠들었는데 그것이 허위로 밝혀졌는데도 사과하기를 거부하다 법무장관으로부터 고발당했다. 그런데 그 사람이 지금도 절대 사과하지 못한다며 뻔뻔하게 언론에 대놓고 떠들고 있는 참으로 한탄스러운 일이 있었고 그뿐 아니라 같은 당의 최고위원이 거짓말을 했는데 자기 비서실의 직원의 진술로 고발당한 일도 있는데, 그 사람의 태도도 그와 비슷하다.

 

이런 정치인들의 한심한 행동을 빗대서 전국의 교수들이 올해를 정리하는 사자성어로 “과이불개” 과오를 반성하거나 고치려들지 않는 우리 정치의 후진성을 비판했는데, 왜 “과이불개”가 이렇게 공공연하게 회자되는가?

 

그것은 바로 우리의 이런 편싸움 패싸움 의식이 밑바탕에 아주 끈질기고 강하게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나라가 망할 지경이 되었던 역사적 교훈이 있는데도 무려 700년이 지난 지금도 그 의식 내지 그 행태가 그대로 자행하고 있다니 정말 통탄스러운 일이다.

 

이제 우리 서민들이 이런 정치인들을 몰아내야 한다. 선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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