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가 쌀 소비촉진을 위한 공공기관 등 단체급식 운영기관의 지역농산물 이용촉진 활성화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도의회는 15일 제340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주진하 의원(예산2·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지역농산물 이용촉진 활성화를 위한 방안 마련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현재 주 의원에 의하면, 코로나19로 인한 농산물 가격 폭락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사태로 인하여 세계적인 곡물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국내 쌀가격이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으며, 하락 폭은 4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조사됐다.

이에 주 의원은“지역농산물 이용 촉진과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로 지역 농가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제정된 ‘지역농산물 이용촉진 등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에 관한 법률’의 실효성이 미미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내 공공기관 평가 및 기업지원 대상 선정 시 지역농산물 구매실적을 반영하여 지역농산물 이용촉진을 활성화해야 한다”며 “농촌과 농민을 위해 범도민적 쌀 소비촉진 운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