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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인 대통령, 웬일이지? 정말 좋은 말씀 했네요

전)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 / 충남신문 칼럼니스트 문형남

편집부 | 기사입력 2022/04/27 [15:16]

“문제”인 대통령, 웬일이지? 정말 좋은 말씀 했네요

전)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 / 충남신문 칼럼니스트 문형남

편집부 | 입력 : 2022/04/27 [15:16]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녹지원에서 개최된 출입기자단 마지막 간담회에서,

웬일인지, 이제야 정말 바른 정신이 들었는지 명언을 말했다.

 

편하게 국민을 들먹이면 안 돼

물론 이 말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발언한 검수완박과 관련된 발언을 비난하면서 해댄 말이지만, 이 말을 하게 된 배경은 잊자. 다만 이 말 자체는 정말로 우리나라 정치인들에게 경종을 울려줄 수 있는 좋은 말이다.

 

우리나라 정치인들은 자기 혼자 생각 또는 자기편인 자기 당이나 일부 자기편의 생각이라서, 많은 사람들이 옳지 않다고 비난하는데도 국민이 ~ ~”라고 억지 주장을 목청 높여 말한다. 염치가 너무 없는 정치인은 이 말에 덧붙여서 전 국민이~ ~”라고 눈썹도 까딱하지 않고 거짓말하고 국민을 속인다.

 

그러면 사회의 목탁이라는 자부심을 가졌다는 신문 방송은 이 염치없는 정치인의 말을 그대로 국민에게 전달한다. 그래서 별생각 없는 국민은 그대로 속아 넘어간다.

 

그런데 역시 문재인은 문제인 대통령이었다. JTBC에 방영된 인터뷰에서 윤석열 당선인(을 검찰총장으로) 발탁한 것이 문제였나라는 질문에서 조국 사건에 관해 윤 당선인이 다른 목적을 가진 것 같다느니 하면서 여기서 중요한 발언을 또 덧붙였다.

 

우리 편으로 만들어야 했나” “어쨌든 결과적으로 다른 당 후보가 돼서 대통령에 당선된 건 참 아이러니한 일이겠다” “그분(윤석열 당선인)을 발탁한 게 문제였나, 우리 편으로 잘했어야 했었나. 잘 모르겠다

 

, 별생각 없이도(?)“에 집착하는 모습, 어느 편인가 하는 편의식이 고착화되어 있구나우리나라 정치의 가장 큰 패악이라서 시급하게 척결해야 할 의식이 바로 이런 의식인데자기편이면 무조건 옳고 선이고, 상대편이면 무조건 잘못이고 악이라는 - 정말 안타깝고 그래서 우리 정치판이 편 싸움판이 되어 있고, “문제인 대통령이라는 말을 듣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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