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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의회 양기림 의원 내년 “지방선거 불출마” 선언

“아름다운 불출마가 새로운 일꾼을 만든다” 메시지 남겨

홍광표 기자 | 기사입력 2021/12/17 [18:38]

당진시의회 양기림 의원 내년 “지방선거 불출마” 선언

“아름다운 불출마가 새로운 일꾼을 만든다” 메시지 남겨

홍광표 기자 | 입력 : 2021/12/17 [18:38]

당진시의회 양기림 의원(국민의힘/라지역구 송악 신평 송산)이 현역 시의원 중 처음으로 내년 지방선거에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양 의원은 당진시청브리핑실에서 17일 오후2시 기자회견을 갖고 아름다운 불출마가 새로운 일꾼을 만든다는 말로 정당공천에 대한 배제와 지역정서를 잘 알고 일 잘하는 인물이 선출되기를 바라는 메시지를 던졌다,

 

이날 브리핑 현장에는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과 내선 지방선거에 꿈을 가진 에비 후보자들과 당직자, 지역 주민들은 브리핑 내용을 바라보며 불출마 선언에 따른 아쉬움도 달랬다.

 

양 의원 브리핑에 이어 국민의힘 소속 최창용 의장과 의원들은 시의원은 떠나지만 지금까지 해 오신 경험 등을 통해 사회에 환원시켜 주시는 데 함께 노력하겠다며 존경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잘 사시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양 의원은 지난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에서 비례대표로 선출돼 시의회에 입성 후 제7대 지방선거에서 라 지역구(송악 신평 송산) 시의원으로 당선되어 오뚜기처럼 뛰며 발품을 팔았다.

 

양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제7회 지방선거에서 시의원으로 당선돼 열심히 뛰었다고 강조하고 벅찬 사랑과 응원을 받은 만큼 시민분들게 믿음직하고 실망스럽지 않은 시의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온 그 마음을 가득품고 시의원의 임기를 마치려 한다며 제8회 지방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어 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은 정당공천이 오히려 화합과 발전에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보아 향후 법이 개정되어 기초의원과 기초단체장 만큼은 정당공천을 배제하고 자역 정서를 잘 알고 일 잘하는 인물이 선출되었으면 하는 바람과 자리에 집착하지 않고, 선민의식으로 시민을 대하지 않는 참 일꾼이 나타나기를 바라는 소망의 메시지도 남겼다.

 

또 시민들에게는 사람과 정책을 날카로운 시선과 열린 마음으로 바라봐 주셔야 오늘보다 내일이 더 살기 좋은 당진으로 나갈 것 이라고 당부하고 시의원이 아니더라도 우리 지역 사회에 뜨거운 관심을 갖고 시민으로서 저를 필요로 하는 일을 소신 것 살피겠다며 이것이 그동안 저를 아껴 주신 분들의 뜻을 받드는 것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러면서 시의원으로 함께했던 시간들이 행복했고 함께 즐거움도 어려움을 나눴다는 말에는 눈시울을 붉히고 목이 메이는 모습이 역력했다.

 

끝으로 지난 시간을 돌아보니 더 많이 뛰고, 더 귀를 기울일 걸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며 아쉬움없이 남은 임기 동안 충실히 마무리 짓고, 지금까지 그랬듯 마지막 순간까지도 여러분 곁에 있겠다고 가정에 행복을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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