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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 220회 임시회 추경안 두고 여•야 극한대립

오전10시 개회예정, 6시간 진통 끝 합의 도출…오후4시 개회

정덕진 기자 | 기사입력 2019/03/28 [18:05]

천안시의회 220회 임시회 추경안 두고 여•야 극한대립

오전10시 개회예정, 6시간 진통 끝 합의 도출…오후4시 개회

정덕진 기자 | 입력 : 2019/03/28 [18:05]

한국당 공공체육시설 설치보수 추가예산안 수정안 제출

당초 22천만원50%삭감한 11천만 원 합의

 

▲     © 편집부

 

천안시의회(의장 인치견)28일 제22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의결할 추가경경예산안 등을 두고 여야간 극명한 대립으로 이날 오전10시에 개회예정이었으나, 자유한국당 시의원9명 전원은 당수당의 횡포’ ‘예산전면무효’ ‘민주당 의원들은 각성하라는 등의 손 현수막을 들고 의장석과 단상을 점령하여 결국 회의는 파행되었다.

 

한국당 의원들은 다수당인 민주당이 집행부의 거수기 역할을 하고 있는데, 타협은 하지 않고 모두 다수결로 처리하니 막을 방법이 없어 이런 사태까지 왔다인치견 의장이 협치를 말하지만, 최소한의 양보도 하지 않는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의회가 집행부를 견제하고 예산이 적재적소에 사용되도록 해야 하는데, 밤새도록 예산을 놓고 회의를 해도 결론을 못 내린체 결국 민주당은 다수의 힘으로 자신들이 원하는 대로 밀어붙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반면, 민주당 측은 토론을 하고 합의가 안 되면 표결을 해서 결정하는 것이 민주주의의 원칙인데, 한국당 측이 억지를 부리고 있다고 맞섰다.

 

또한 1130분에 개회를 위해 구본영 시장 및 고위공직자들이 참석하고, 방청석에는 삼은초 동문들이 함께했으며, 이들 동문들은 한국당 의원들을 향해 추경(삼은초 다목적 체육시설 건립 예산 등)반대에 대한 항의 표시로 고함과 야유의 목소리를 높였다.

 

인치견 의장은 한국당 의원들을 향해 수차례 단상을 내려오라고 종용 했지만 이를 거부하는 야당의원들과 의장석을 차지하기위해 몸으로 밀치는 등 한동안 대치국면이 이어지고 난 후 결국 오후130분에 다시 개회를 하겠다고 선언했지만 이 또한 합의결렬과 최종합의를 반복하며 결국 오후 4시에 개회를 할 수 있었다.

 

이날 의결할 주요 내용은 조례안 및 천안시가 제출한 추경 등으로 야당이 반대한 내용을 보면 체육진흥과의 공공체육시설 설치보수 추가예산안은 당초 22천만 원이었으나, 사업재검토의 수정이유로 여야간 합의로 50%삭감한 11천만 원만 통과 되었다.

 

또한 미래인재육성에 관한 교육기관에 대한 보조 스타트 업 리더십 캠프운영’ 35백만 원은 전액 삭감되었으며, 나머지는 원안대로 가결 처리했다.

 

이어서 허욱, 정병인, 박남주 의원 등의 5분 발언에 이어 석오 이동녕 선생 서훈 등급 상향 촉구 건의문을 채택하고 폐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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