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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교육과정평가정보원, 2026 상반기 교육정책마당 개최

다시 교육의 본질을 성찰하는 충남교육

박소빈 기자 | 기사입력 2026/05/06 [17:20]

충남교육청교육과정평가정보원, 2026 상반기 교육정책마당 개최

다시 교육의 본질을 성찰하는 충남교육

박소빈 기자 | 입력 : 2026/05/06 [17:20]

 

지난 2024년 서울대 10개 만들기의 중요성을 간파하고 여러 차례 교육정책마당을 통해 선제적으로 이를 의제화함으로써 큰 주목을 받았던 충남교육청이 이번엔 역량 중심 교육, 학습에 기초한 주도성 교육 등 2015, 2022개정 교육과정의 핵심의제에 대한 성찰적 대안 모색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교육청교육과정평가정보원(원장 오동규, 이하 평가정보원) 교육정책연구소는 오는 611인공지능(AI) 시대, 공부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충남교육청교육연수원에서 상반기 충남교육정책마당을 개최한다.

 

기조발제는 입시나 취업을 위한 수단으로서의 공부가 아닌 지적 성장을 위한 공부문해력을 강조하며 공부의 본질을 다시 공론화하는데 앞장서 온 서울대학교 김영민 정치외교학부 교수가 맡는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교육 나침반 2030 의제와 이를 바탕으로 한 2022개정 교육과정이 역량(경쟁력) 중심, 학습화 경향을 바탕으로 전개함으로써 교육과정의 붕괴와 교권 상실에 일조하고 있다는 런던 브루넬 대학교 교육학과 거트 비에스타 교수의 주장이 크게 공감을 얻으며 교육의 본질, 가르침의 재발견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거트 비에스타 교수는 학생이 타인이나 체제에 종속하지 않는 독립적인 주체(주체화)로 지식, 기술, 이해력을 갖추고(자격화), 사회질서와 문화에 편입(사회화)해야 한다고 말한다.

 

해외에 거트 비에스타 교수가 있다면 국내에서는 김영민 교수가 바로 교육의 본질 논의에 앞장서고 있다. 그는 공부란 무엇인가란 책을 펴내고 활발한 강연활동을 전개하면서 교육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김 교수 역시 학습자 중심주의를 경계하며 스승과의 관계 속에 학생들이 자기만의 고유한 인식지도를 그려야 한다며 읽고 쓰고 말하고 듣는 기본기와 비판적 감수성을 강조한다.

 

교육계는 진보적인 교육혁신 논의 속에서 전통적인 교육 개념을 복원해 수렴하는 이러한 논의를 통해 지난 20여년 간의 교육혁신운동의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충남교육정책마당에서는 김영민 교수의 기조발제에 이어 김만익 천안신당고 교사, 남궁욱 서산여자중학교 교사, 고은미 공주교동초등학교 교사가 패널로 참석해 문해력과 비판적 사고력을 키우는 국내외 수업사례를 공유한다. 이중 남궁욱 교사는 충남에서 유일하게 핀란드에서 교육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현장 교사로서 막연하게 교육 선진사례로 이해되는 핀란드 교육의 실제 상황과 배울 점을 자세히 소개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지게 될 것이다.

 

이세중 평가정보원 교육정책연구소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충남교육정책마당에 참석해준 김영민 교수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상반기 충남교육정책마당이 현재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고민하는 많은 현장 교사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상반기 충남교육정책마당을 참가하기 위해서는 오는 22일까지 사전 신청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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