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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청수고등학교(교장 김경희) 여자 배구부가 창단 14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4월 7일(화)부터 13일(월)까지 강원 삼척 진주초 체육관에서 열린 ‘2026 한국중고배구 1차 연맹전 삼척대회’에서 한 세트도 뺏기지 않은 무실세트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발휘하며 전승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였다.
이번 성과는 충북 단양에서 열린 ‘2026 춘계 전국중고배구연맹전’ 3위에 이어 또다시 전국 무대에서 실력을 입증하였다.
예선 첫 경기부터 배구 명문 학교 한봄고등학교를 3:0으로 꺾고 기분 좋은 출발을 했으며 예선 두 번째 경기인 광주체육고등학교 마저 3:0으로 승리하며 조 1위로 4강 준결승전에 직행하였다. 4강전 강릉여고 3:0 승, 결승전 경남여고 3:0 승을 거두며 12세트 동안 한 세트를 내주지 않고 압도하는 경기력을 보였주었다.
특히 13일 경남여고와의 결승전은 명경기로 꼽힌다. 강한 공격력과 조직력, 수비력을 갖춘 두 팀은 첫 세트부터 한 치의 양보 없는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천안청수고는 1세트를 치열한 접전 끝에 27:25로 승리로 가져감으로써, 2세트 25:19, 3세트 25:17로 마침내 무실 세트 전승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완성하였다.
천안청수고는 2009년 개교하여 2012년 4월 18일에 배구부를 창단하였다. 창단 후 선수 수급이 어려워 배구부 운영이 잠시 주춤하였던 적이 있었으나 2020년 조성훈 감독(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선수) 부임 후 배구부의 안정감이 더 해졌다. 첫 부임 2020년 선수 6명을 가지고 훈련하며 대회를 출전하던 시기에서 2026년 우수한 선수 13명을 보유한 강한 배구부가 되기까지 어려움이 많았다.
그러나 조성훈 감독과 김현 지도교사는 “최선을 다하는 배구, 끝날 때까지 포기하지 않는 배구, 코트에서 모든 것을 쏟아내는 배구를 목표로 오늘의 성과가 있었다" 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학교에서의 교장, 교감, 행정실장의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동계 훈련을 충실하게 할 수 있었다. 동계 훈련 중 설 명절 당일과 전날만 휴식을 할 정도로 열심히 달려왔던 것이 기량 향상에 도움이 되었고, 열심히 따라와 준 선수들 덕분에 좋은 성과를 내었다" 고 말했다.
또한 2026년도부터 부모님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도움으로 방과후 학교 지도자 심미옥(전 IBK 기업은행 선수) 코치가 투입되면서 섬세한 배구가 완성 되었다.
천안청수고 배구부는 이번 경기로 전국의 배구 명문고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초석을 다졌으며 다음 대회는 5월 2일부터 5월 8일까지 제81회 전국종별배구선수권대회(충북 제천)에 출전 예정이다.
천안청수고는 우승의 기쁨에 취하지 않고 초심으로 돌아가 왕좌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한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더불어 동 대회에서 남자 고등부 천안고등학교 3위 입상, 남자 중등부 천안 쌍용중 6강을 하였으며 배구 명가 충남 천안의 발전을 응원하고 기대한다. <저작권자 ⓒ 충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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