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우 후보‘장애인이 당당하게 살아가는 도시 천안’공약 발표“복지는 더 두텁게, 서비스는 끊김 없이 이어지게 하겠습니다”
국민의힘 천안시장 후보 박찬우는 「장애인이 당당하게 살아가는 도시 천안」 공약을 발표하고, 장애인 정책을 단순한 복지 확대가 아닌 ‘통합과 자립 중심의 도시 시스템’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천안은 등록장애인 27,764명으로 충남 최대 규모이며, 충남 전체 장애인의 약 20.9%가 집중된 도시이다. 특히 지체·뇌병변 장애인이 전체의 약 50%를 차지해 이동과 돌봄 수요가 높은 구조를 보이고 있으며, 발달장애 증가와 고령 장애인의 확대라는 구조적 변화도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장애인 정책은 이동, 돌봄, 교육, 일자리 서비스가 각각 운영되면서 시민 체감도는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다. 이동지원 차량은 약 90대 수준에 불과해 대기시간이 30~60분에 달하고, 저상버스 도입률도 32.86%에 그쳐 이용 제약이 크다. 중증 돌봄 역시 전담시설 부재로 가족 부담이 지속되고 있으며, 발달장애인은 학교 졸업 이후 지원 공백이 발생하는 구조이다.
박 후보는 “지금의 장애인 정책은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많고, 서비스 간 연결도 미흡하다”며 “사업은 늘어났지만 삶의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는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공약의 핵심은 ‘통합 플랫폼 구축’이다. 권역별 장애인 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케어코디네이터를 통해 개인별 통합지원계획(ISP)을 수립해 이동·돌봄·교육·일자리·의료 서비스를 하나로 연결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한 번 신청으로 관련 서비스가 통합 연계되는 원스톱 행정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동권 분야에서는 이동지원 차량을 90대에서 180대로 확대하고, 대기시간을 15분 이내로 단축한다. 저상버스 도입률을 50% 이상으로 높이는 한편, 바우처택시 이용대상을 기존 지체 중심에서 발달·청각장애인까지 확대한다. 또한 음향신호기, 비콘 등 스마트 교통시스템을 도입해 실질적인 이동권을 보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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