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경 충남교육감 예비후보, 차암·산동 중학교 설립 간담회천안 과밀학급 문제, 생활권 기준으로 풀어야
한상경 충남교육감 예비후보는 4월 10일 천안 차암초등학교에서 차암·산동 중학교 설립 문제와 관련한 학부모 간담회를 열고, 원거리 통학과 생활권 불일치, 과밀학급 문제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황경수 차암초 운영위원장, 이병학 충남교육감 예비후보, 이정만 국민의힘 천안을 당협위원장이 함께해 학부모들과 의견을 나눴다.
학부모들은 차암동과 산동 일대 학생들이 생활권과 맞지 않는 중학교로 배정될 가능성이 크고, 중학교 설립이 지연되면서 장거리 통학과 통학안전 문제를 계속 감수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특히 행정구역은 천안과 아산으로 나뉘어 있지만 실제 생활권은 맞닿아 있어, 학생들이 더 먼 학교로 통학하는 현 구조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한상경 예비후보는 차암동 문제를 단순히 한 지역의 민원으로 보지 않고, 천안 전반에 산재한 과밀학급과 학생배치 문제의 한 축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 예비후보는 “행정구역만으로 학생들을 나누기보다 실제 생활권과 통학권을 기준으로 다시 판단해야 한다”며 “차암동과 산동 일대 문제는 물론, 불당동을 비롯한 천안시 전체 과밀학급 문제를 함께 놓고 학생배치 구조를 다시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감 혼자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인 만큼, 천안시와 아산시, 교육지원청, 학부모가 함께 풀어가야 한다”며 “시장 경선이 마무리되면 천안과 아산의 시장 후보들과도 만나 이 문제를 공식적으로 제안하고, 함께 공약화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한 예비후보는 “학교 신설은 중장기 과제일 수밖에 없지만, 그 전까지 학생들이 불편과 위험을 감수하게 해서는 안 된다”며 “생활권 기준 재산정, 공동학군과 중학구 조정 검토, 통학지원 대책 마련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상경 예비후보는 “저는 교사, 교감, 교장까지 학교 현장을 직접 겪어온 사람으로서, 무엇이 책상 위의 말이고 무엇이 실제 우리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인지 잘 알고 있다”며 “충남교육감이 된다면 차암동과 불당동뿐 아니라 천안시에 산재한 과밀학급 문제를 생활권과 학생 안전 중심으로 책임 있게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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