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전하는 말을 듣는다 얼마 없어 개나리가 필 거라는
바람이 불어오면 햇살의 속삭임을 듣는다 진달래도 올 거라고
꽃잎 하나 떨군 목련향 머금은 한 잔의 차를 마시면 봄은 곧 내게로 올 것이라 믿는다
아니, 이미 오고 있다는 것을 안다
작년에도 그랬듯 봄을 기다리며 아침 편지를 쓴다 <저작권자 ⓒ 충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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