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박상돈 시장 등 관계 공무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환장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천안 성환천 일대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 주변 저지대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으로, 기본계획 및 향후 추진계획안에 대한 설명에 이어 참석자들의 질의응답,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성환장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천안시 성환읍을 관류하는 성환천이 집중호우 시 수위가 상승하면 하천범람이나 내수배제 불량으로 인한 침수피해가 발생해 이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계획됐다.
지난해 행정안전부 공모에 선정된 성환장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총사업비 91억 원(국비 45.5억 원, 도비 22.75억 원, 시비 22.75억 원)을 투입해 1개소 배수펌프장(Q=120톤/분) 신설, 8000톤 유수지 신설, 450m 우수관로 개량 및 신설 등을 추진한다.
시는 올해 실시설계용역을 시작해 2024년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며, 공사가 완료되면 사업지 일원 저지대의 배수 능력이 개선돼 하천침수 피해 예방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용역을 통해 과거 침수피해 현황을 면밀히 조사하고 최적의 침수피해 방지대책을 수립해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힘쓰고, 관련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예산 절감 및 복구 기간을 단축하는 효율적인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박상돈 시장은 “근본적인 저지대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주민과 전문가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성환천 일원 저지대에 거주 또는 경작하는 주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 및 삶의 질까지 향상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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