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건강한 시민력을 위한 상담추진체계 마련 촉구당진시의회 최연숙 의원, 5분 발언에서 코로나19에 따른 심리 지원 강조
당진시의회 최연숙 의원은 23일 제84회 당진시의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건강한 시민력을 위한 상담추진체계 마련을 촉구했다.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올해 1~5월 우울과 가족 간 갈등 등을 이유로 가족상담전화 서비스를 이용한 건수는 117,207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60,300건보다 94.3%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 의원은 설명했다.(출처-연합뉴스/7.20.)
이어 “코로나19 완치자들은 경제적 문제뿐만 아니라 외상 후 스트레스, 우울증, 대인기피증 등 정신적 문제를 함께 겪고 있다”며 “4차 대유행이 가속화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인적·물적 자원의 총동원도 중요하지만 완치자에 대한 심리 지원도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코로나펜데믹에서 엔데믹(주기적 발병)으로의 전환적 시기를 맞는 올해 하반기에는 코로나19의 상시적 대비와 대응의 체계를 다양한 각도에서, 다양한 방법과 다양한 인적·물적 네트워크가 씨실과 날실처럼 촘촘하게 교차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인식과 노력을 함께 발휘해야 한다”며 다음과 같이 촉구했다.
첫째,여성가족과에서운영하고 있는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의 활성화이다.폭력으로부터 약자들을 보호하고 권익향상을 위해 유관기관 등을 포함한 통합적 기구로서 지역 내 실질적인운영체계가 가동될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해줄 것을 요구하였다.
둘째, 타 지역의청소년성문화센터와 청소년인권 대응을 통합한 (가칭)청소년성인권센터를 설립하고 효율적 운영을 위해 여성인권 관련부서에서 전담할 것을 제안했다.
셋째, 지역사회 민간상담자원들과 연계한 상시 상담체계 마련이다. 최 의원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복귀하기 위해서는 이벤트나 단발성 심리 상담에 그쳐서는 안된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부서 간 협업과제를 채택하고 지역사회 민간상담자원들과연계하여 추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끝으로 최 의원은 “신체적·심리적으로 건강한 시민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연계를 통해 민관 거버넌스로 확대하고 당진형 여성일거리를 창출하여 코로나19 이후 여성친화도시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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