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송산중학교(교장 윤여정)는 14일 1학년 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한서대학교의 해양스포츠교육원(태안군 남면 곰섬 일원)에서 해양안전교육을 실시하였다.

교육은 학생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한 뒤 1시간 정도 기초 이론 교육을 진행하였다. 이후 A팀, B팀으로 나누어 오전에는 실외 풀장에서 생존수영(생존영법, 입수법, 체온유지)과 수상 안전장비 활용법(종류별 구명조끼, 구명 뗏목) 실습을 2시간 동안 차례로 실시하였다. 오후 일정 역시 팀을 나누어 야외 계류장에서 수상안전 종합 실습(선박 탈출, 이동)과 해양조난체험(조난, 구조)을 2시간 동안 실시하였다. 실제 활용가능한 체험으로 이루어져 있어 학생들은 많은 관심을 보였고 진지한 태도로 교육에 임하였다.

학생들은 사전교육을 통해 주의사항을 숙지하였으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개인 위생을 철저히 지켰다. 이번 교육은 체험형 교육을 통해 해양 안전 의식과 수상사고 예방 및 위급상황 대처 능력을 키우는 것으로, 학생들이 안전하게 교육을 받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에 체험장소의 시설물과 음식물, 기타 안전 사항을 사전답사를 통해 꼼꼼하게 확인하고 준비하였다. 또한, 교육이 실시 되는 동안에도 학생들의 상태를 수시로 살펴 안전한 체험 교육이 진행될 수 있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이론으로만 접했던 해양안전교육을 실습으로 해볼 수 있어 좋았다. 일상 생활에서도 안전수칙을 잘 지키고 차분하게 대처하면된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윤여정 교장은 “학생들이 다양한 해양안전교육을 통해 안전 사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체험형 수상안전 실습으로 수상사고예방 및 대처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체험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