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남소방서(서장 노종복)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오는 18일 18시부터 20일 09시까지 3일간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봉축행사는 축소 또는 취소되었지만, 평소보다 사찰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봄철 건조한 기후 등으로 화재 및 안전사고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신속한 초기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특별경계근무 기간 중 소방차량 등 장비 40대와 소방공무원 240명, 의무소방원 6명, 의용소방대원 555명 등 총 801명이 비상출동 대기 상태에 돌입하여 각종 재난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긴급대응태세를 갖춘다. 주요 내용은 ▲소방관서장 지휘선상 대기근무 및 초기대응체계 강화 ▲상황발생 시 신속한 현장대응활동 체계 구축 ▲유관기관 협조체계 강화 및 비상연락망 유지 ▲전통사찰 등 소방력 전진배치 등이다. 노종복 소방서장은 "전통사찰은 대부분 산림과 인접해 작은 불씨로도 대형화재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며 "화재로부터 안전한 부처님 오신 날이 될 수 있도록 관계자 및 사찰을 방문하는 불자들은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충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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