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 "동심동행(同心同行)"의 출현에 거는 기대

사) 충청효교육원 원장, 충남신문 칼럼리스트회장/최기복 효학박사

편집부 | 기사입력 2021/04/27 [07:59]

포럼 "동심동행(同心同行)"의 출현에 거는 기대

사) 충청효교육원 원장, 충남신문 칼럼리스트회장/최기복 효학박사

편집부 | 입력 : 2021/04/27 [07:59]

 

 

포럼 "동심동행(同心同行)" 이 2021년 4월 30일 오후 5시 30분 천안의 모처에서 발기인대회를 통하여 충청인들의 기개와 선비정신을 발양하고 충청권 대망론의 봉화를 올린다고 한다.

 

전직 충남 도지사를 비롯 전직 충남 교육감, 전직 천안시장, 전 현직 대학교수들로 구성된 20여 명의 단출한 멤버들이기는 하지만 이들의 충남 사랑에 대한 의지는 참으로 대단하다. 발기인들은 발기 취지문에서 충신열사의 본향 충청남도의 현실을 여과 없이 나타내고 있다.

 

선비정신은 실종되고 자살률은 세계 최고를 기록한다. 영남과 호남의 균형과 조화를 이룩해야 할 지정학적 위치가 가져야 할 의미는 정치의 실종과 더불어 사라진 지 오래다. 내로남불의 극한 상황에서 침묵하고 외면하고 귀를 막고 산다.

 

지성인으로서 지식인으로서 충청도에 살고 있는 것이 자랑스러울 수 없다. 그러나 충청도에 삶의 터전을 마련한 것에 대하여 이 이상 후회만 하고 살 수는 없다. 다음 세대에 빌려 쓰고 있는 산자수명(山紫水明)한 충청도를 낙후의 대명사로 대물림할 수만은 없다. 

 

하여 두 눈을 크게 뜨고 목소리를 내고 도민의 울분을 귀 기울여야 한다 -중략- 

 

포럼 발기 취지문의 개략적 내용이다. 구구절절이 절감되기는 하지만 혹여 내년 대선을 준비하는 정치결사체의 성격을 띄우고 있는 것이나 아닌지 의구심이 들었다. 대답은 명확했다. 충청권에 뿌리를 내린 새로운 정당이라면 자청하여 도울 수 있다는 것이었다. 몸담아 있는 본인들은 정치적 욕심이나 의지는 전무하다. 인성이 착하고 똑바른 가치관을 가진 후배 양성을 위해서는 살신성인(殺身成仁)하겠다는 것도 피력하였다. 그렇다면 필자도 견마지로(犬馬之勞)를 다하겠다는 생각을 굳혔다.

 

남이 차려놓은 밥상에 수저 들고 덤비는 양아치 근성의 국민성이 이 이상 발 부칠 수 없도록 본때를 보여 의식 있는 집단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정치 시즌이 되면 우후죽순(雨後竹筍)처럼 일어났다, 썰물처럼 사라지는 브로커 집단들의 전철을 밟아서는 안 된다. 지금껏 살아오면서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지 못하는 타성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뜻을 같이하는 자들이 뜻만 같이했지 함께 미래를 향해 함께 가지 못한 이유는 다양했지만,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포럼 "동심동행(同心同行)"을 통해서 지금까지 좌고우면(左顧右眄)하면서 찾지 못했던 충청권의 정치적 진로를 밝히고 함께 해야 한다. 경제적 피해를 보상 받아야 한다. 

 

갈등 국면의 충청권 정서를 회복하고 고유문화인 선비문화를 되살려내자. 포럼 동심 동행의 설립에 충청인의 기대를 모아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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