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지난 5월 유치한 독일 쿼츠베르크(Quarzwerke)社가 당진 내 투자를 본격 시작한다.
당진시에 따르면 쿼츠베르크는 지난 26일 한국산업단지공단과 당진 송산2-1 외국인투자지역 입주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계약으로 쿼츠베르크는 송산 2-1 외투단지에 1,600만 달러(1300만유로)를 투자해 3만7,760㎡(약1만1,422평) 규모의 산업용 미네랄생산 공장을 건설한다.
투자협약 이후 쿼츠베르크가 입주계약까지 체결하면 발 빠른 행보를이어감에 따라 시에서도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나섰다.
시는 입주계약 체결 하루만인 27일 심병섭 부시장이 쿼츠베르크社 R&D 총책임자인 울리치 질러스(Dr. Jörg Ulrich Zilles)와 한국 대표를 맡고있는 마시모 보티니(Massimo Bottini)를 당진시청으로 초청해 사후 계획과 진행절차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심 부시장은 쿼츠베르크의 입주와 경영활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기업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시 관계자는 “쿼츠베르크의 이번 투자로 향후 5년 간 약 4,000억 원의 매출과 70여 명의 신규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석문국가산업단지에도 유망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쿼츠베르크社는 1884년 설립, 오랜 역사를 갖고 있으며, 석영과 카올린 등광물원료를 가공․정제해 세계 50여국가에 판매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지난달 30일 독일 프레첸에 위치한 본사에서 충남도, 당진시와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충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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