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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선거에는 묘수 없다.

편집부 | 기사입력 2010/05/17 [12:24]

제1장 선거에는 묘수 없다.

편집부 | 입력 : 2010/05/17 [12:24]

세인디자인 기획실장
장군식


선거에는 묘수가 없다는 표현을 많이 해도 그 말을 듣는 후보자는 많지 않다. 선거에서는 요행을 바라는 묘수보다 성실히 발로 뛰는 방법이 묘수로 당선하고 곧잘 연결 된다. 지역구를 발로 뛰는 방법이 최상이고 유권자에게 인정받으려면 정책을 열심히 연구하고 국민을 위해 진정으로 헌신한다는 생각을 가지면 된다. 이런 기본적인방법은 후보들 누구나 다 알고 있음에도 실천하는 후보는 많지 않다.
 
선거가 아닌 평상시에도 이런 기본원리를 실천하는 정치후보자는 거의 없다. 그저 선거 때만 되면 갑자기 나타나 지연`학연`혈연을 동원하거나 선거 브로커들을 앞장세워 선거판을 뛰어다니는 후보들이 많아 선거의 묘수를 찾아 노력과 희생의 대가를 치르지도 않고 단 열매만 찾다 보니 선거법 위반이라는 독이든 사과를 서슴없이 삼켜 후회하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종종 본다.
 
선거 묘수의 욕구는 투표일이나 경선이 가까울수록 더 강해진다. 선거철이면 되지도 않은 불법을 하다 선관위에 고발되고 선거법 위반으로 정치 무대에서 사라지는 인사들이 있다.
그만큼 후보자들은 묘수 심리에 병적으로 집착하며 인지도가 낮은 후보는 더욱 그러하다. 평상시 열심히 한 후보는 선거에 진실성만 담으면 승리가 보이기 때문이다. 선거에는 묘수는 있으며 필승 전략도 존재한다. 대부분 후보자들은 선거를 자기 주관과 생각대로만 선거를 끌고 가 주변의 조언과 계획성 있는 선거를 망쳐 버리기 일쑤고 주변의 조언에만 귀를 기울이다 선거판 전체가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 후반에 역전을 당하는 후보도 많다.
선거는 철저한 계획과 주변의 참신한 참모들이 어우러져 펼치는 축제의 장이라고 생각하고 실행하면 되는데 너무 고집이 세거나 귀가 얇아 갈팡질팡 한다면 묘수가 있고 필승전략이 아무리 좋아도 백약이 무효인 경우기 생긴다.
 
대부분 후보자들은 묘수를 선거 전략에서 찾으려 하지만 사실은 후보자나 캠프의 마음자세에서 찾는 것이 가장 묘수 일수도 있다.
 
가장 기본적인 사항은 묘수에 집착하기보다 내실을 다지는 것이 옳다. 선거 묘수에 집착하다보면 후보자는 발로 뛰는 선거가 아닌 머리만 쓰는 선거로 선회하게 도어 책상 앞에만 앉아 있게 된다. 이러한 후보자의 영향은 참모들에게도 미쳐 참모들조차 머리만 쓰려고 한다. 선거의 기본은 머리도 중요 하지만 발로 뛰는 게임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축구나 농구등 구기 종목에서 아무리 뛰어난 전략이라도 선수가 안 뛰면 그 게임은 이미 끝난 것과 같은 이치다.
 
이글을 읽고도 내처 사무실에서 앉아 머리만 쓰는 후보가 있다면 그 선거는 어려운 지경으로 빠져 들 수 있음을 자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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