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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와 함께 가는 길

충남신문 회장 황각주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1/01 [16:48]

독자와 함께 가는 길

충남신문 회장 황각주

편집부 | 입력 : 2015/01/01 [16:48]

▲   충남신문 회장 황각주
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난 한해는 사건과 사고로 점철된 참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충남신문 독자분들께서도 안타까운 심정으로 사고의 현장을 바라보고 피해자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하는 등 충격이 적지 않았습니다.

이 땅에 만연된 안전불감증이 불러온 세월호 참사는 앞으로 다시는 이같은 일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고 안전에 대해 다시한번 경각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제 지난 시간을 반성하면서 더 낳은 내일을 위해 새로운 희망과 꿈을 실현해 나가야 할 때입니다.
충남신문은 그동안 독자여러분과 함께 줄탁동시(啐啄同時)의 길을 걸어 왔습니다.

지금과 마찬가지로 독자와 함께 하는 신문, 시민의 곁에선 신문으로의 길은 지속될 것입니다.
올해 충남신문은 지역민의 민의를 대변하고 지역 경제발전과 문화창달, 정의를 구현하는 젊고 품격 높은 언론으로서 제2의 창간을 감히 선언합니다.

먼저 충남신문이 지역 어르신의 정보 제공을 위해 출발한 경로당 신문보내기 운동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정보에 소외 되었던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당 신문보내기 운동이 이제 6년차를 맞아 안착단계에 들어섰습니다만 여기에 그치지 않고 더욱 정진해 나갈 것입니다.

이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부응하고 지역민의 의견을 수렴, 충분히 대변하는 지역 발전의 새로운 디딤돌이 될 것이며 진실된 가슴과 정직을 사명으로 여기고 늘 시민과 함께 할 것이며 따뜻한 공동체 사회를 형성하는데 심혈을 기울일 것입니다.

또한 지역발전과 연계된 시민운동을 꾸준히 전개해 나갈 계획입니다.
그동안 충남신문은 과학벨트 유치운동을 비롯 국회의원 선거구 증설, 공주대 교명 변경 운동 등에 앞장서 지역 여론을 선도하고 가시적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이제 충남신문은 지역주민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올바른 지방자치 정립을 위해 다양한 정보를 신속히 제공할 것을 다짐합니다. 지방화시대에 발맞추어 지역주민의 대변자로써 주민편의에 반하는 사항이나 주민의 궁금증이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사회의 '목탁' 기능을 수행하는 진정한 대안언론이 될 것을 약속합니다.

충남신문은 정치, 경제, 문화, 시사 등에 관한 기사를 정론직필의 원칙하에 보도, 논평하여 언론창달과 국가와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을 다짐합니다. 사회의 강자의 편에서 약자에게 불리한 보도를 하거나 소수의 이익을 위한 이기주의적인 보도를 지양하며 다수를 위한 다수에 의한 보도에 중점을 둘 것입니다.

시민여러분!

우리는 산업경제 시대를 뒤로 하고 고도 정보화 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충남신문은 무한한 정보의 바다에서 가장 정확한 정보를 가공하여 독자에게 제공하는 일과 멀티미디어 시대를 맞아 신문과 통신을 결합한 정보미디어 혁명을 이끌어 나갈 것입니다. 성실한 보도와 지역이익의 공유 가치창조라는 시대적 소명 앞에 겸허히 그리고 결연히 앞서 나갈 것을 확신합니다.

이제 독자 여러분들은 신속한 보도, 다양한 볼거리가 살아 숨 쉬는 이곳 충남신문에서 변화와 혁신의 물결을 체험할 것이며, 지방화가 세계화란 말을 실감하실 것입니다.

앞으로 충남신문은 시민기자단을 비록 자문위원회, 운영위원회, 후원위원회, 행운본부 등이 합심하여 뉴미디어 시대를 선도함으로서 지역 언론의 참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입니다.

충남신문은 21세기 정보화시대, 지역 주민들과 더불어 열어가는 지구촌 가족의 일원으로 세계인과 조우하며 촌철살인(寸鐵殺人)의 가치를 심어 나가겠습니다.

독자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우리 충남신문의 염원을 앞당기는 길임을 당부 드립니다.

청양의 해를 맞아 독자여러분의 가정에 행운이 깃들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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