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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5가정 백년가약 맺어!

천안다문화선재원, 제8회 다문화가족 합동 전통혼례식 올려

윤광희 기자 | 기사입력 2014/10/15 [18:35]

다문화 5가정 백년가약 맺어!

천안다문화선재원, 제8회 다문화가족 합동 전통혼례식 올려

윤광희 기자 | 입력 : 2014/10/15 [18:35]
▲     © 편집부
천안박물관 야외공연장에서 지난 12일 오후 1시, 각원사 대원 큰스님을 비롯한 불교계 원로 스님들과 양승조 국회의원, 김지철 교육감, 구본영 천안시장 등 기관단체장과 가족·친지 등 300여명의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다문화가족 합동전통혼례식이 올려졌다.
 
이날 다문화가족 합동 전통혼례식은 천안다문화산재원(원장 혜남스님)이 주최·주관하고 대한불교조계종 상원사, 천안향교, 성균관유도회천안지부, 천안시, 천안박물관, 충남신문, 행복한 다문화가족협의회, 성환라이온스클럽, 코리아나화장품 천안지국, 황제푸드아카데미학원 등의 후원으로 천안시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 중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가정을 대상으로 전통혼례식이 치뤄졌다.
 
전통혼례를 올린 다문화가족의 출신국은 필리핀 신부 3명, 베트남, 중국 신부 각 1명 등 모두 5가정으로 4명의 내국인과 1명의 스리랑카 신랑이 신부들을 맞이해 전통혼례를 올려 가족과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축하의 박수를 받았다.
 
남사당풍물패의 신명나는 길놀이와 더불어 결혼이주여성으로 구성된 ‘행복한다문화가족합창단’의 합창 및 중요무형문화재 제29호 경기 서도 소리 이수자 김담원 외 다수의 국악인들의 신명나는 소리로 혼례식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천안다문화선재원의 원장 혜남스님은 “다문화 가족 및 이주 노동자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국경과 민족, 피부색과 문화, 생각의 차이를 넘어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며 더불어 사는 다문화 사회를 만드는데 주력하며 활동범위도 넓혀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승조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다문화가족 여러분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여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여러 가지 문화적 차이를 사랑으로 극복하면서 따뜻한 보금자리를 가꾸어 가고 계시는 다문화 가족에게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김지철 교육감은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으로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다문화가족 2세들의 교육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천안다문화선재원은 다문화 가족에게 우리의 전통문화예절을 교육시켜 사회적응을 도와주고 이주노동자들을 위해 한글교실 및 한국문화강좌를 진행하고 있으며 의료비지원, 노동 상담 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다문화 가정 조기 정착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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