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수 충남도의원, ‘친환경’ 일회용 대체품 지원 촉구제327회 임시회 5분 발언 통해 다회용기·친환경 일회용 대체품 사용 필요성 강조
충남도의회 김옥수 의원(비례·국민의힘)은 3일 열린 제327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친환경’ 일회용 대체품 지원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1~9월 충남에서 발생한 재활용 쓰레기는 3만 4000여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이상 증가했다. 이 중 플라스틱이 차지하는 비중은 1만 톤, 약 15% 늘어난 규모다.
감염병 사태로 택배와 음식 배달 등 비대면 소비가 증가한 탓인데, 문제는 앞으로도 이같은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는 점이다.
실제로 서울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비대면 소비활동을 경험한 인구는 74.4%, 특히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비대면 소비활동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80.1%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이처럼 비대면 소비는 꾸준히 확산되는 만큼 부득이 일회용품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면 적어도 친환경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독려해야 한다는 게 김 의원의 주장이다.
김 의원은 “지난해부터 ‘일회용품 없는 깨끗한 충남만들기 전담반(TF)’이 가동됐지만 일회용품 사용 금지와 저감방안이 대책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비대면 소비 확산 추세에 발맞춰 다회용기 사용을 독려하면서도 식당 등 배달이 많은 업체를 대상으로 친환경 일회용 대체품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회용기와 친환경 일회용 대체품 사용 등 일회용품 저감에 적극 참여한 업체를 선정해 포상하고 홍보한다면 더욱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충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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