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기념물 제91호이자 역사문화유산 랜드마크인 면천읍성 서남치성 구간에 대한 복원공사가 한창이다.
특히, 면천읍성의 문화유산 가치를 높이기 위해 현재 남아있는 성돌을 최대한 존치하고, 침하돼 변경이 있는 구간은 해체 후 보강해 원형대로 정비하는 것으로 방침을 세웠다.
다만, 박락‧균열이 심해 성벽 자체의 복원이 불가능할 경우에는 돌의 색깔, 강도 등을 분석해 유사한 석재로 교체하고 실금이 있는 석재는 보존처리해 사용하기로 했으며, 남문구간 발굴조사 시 확인된 잔존높이로 복원이 이루어질예정이다.
또한, 배수 처리를 위해 시설된 은구(맹암거)는 특수한 경우로 유수의 접근을차단하는 역할을 했는데 침하구간은 해체 후 보강해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당진시 관계자는 “이번 서남치성 복원을 통해 면천읍성의 원형에 한걸음 더가까워질 예정”이라며 “충청유교문화권 및 동벽, 관아 복원 등 향후 면천읍성 관련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2007년부터 면천읍성 복원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현재는서남치성 복원과 더불어 객사 복원을 위한 문화재 발굴조사를 진행해 상반기 내 완료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충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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