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선 ·박서영 예비후보 공동기자회견 개최'미래통합당의 공천은 사천인가 빽천인가? '황교안 대표와 김동완 예비후보는 즉각 해명하라!' 촉구미래통합당에 공천에서 컷오프된 정용선(무소속)·박서영 예비후보(미래통합당)는20일 오후 2시 당진시청 브리핑실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미래통합당의 공천은 사천인가 빽천인가? 황교안 대표와 김동완 예비후보는 즉각 해명하라!고 촉구하며 나섰다.
이어 “미래통합당의 이번 21대 총선 공천은 역대 어느 선거에서도 들어보지 못한 사천, 막천, 패천 등의 용어가 난무할 정도로 잘못된 공천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보수우파단체들 조차 당진을 포함하여 전국 20개 선거구에서 공천을 잘못했다며 지난 18일부터 황교안 대표 선거사무소 앞에서 단식농성 등 집회를 이어갈 정도라”며 참으로 참담한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라 묻고 알고 있다면 즉각 시정하라”고 주문 한 뒤 “만약, 시정하지 않겠다면 당장 그 직에서 물러나야 하고, 그렇게 하는 것이 국민과 당원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며 “특히, 이번 당진의 공천과정은 의혹투성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수많은 시민들과 당원들, 심지어 다른 당에서조차 공천결과를 도저히 납득하거나 이해할 수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라”고 비판하고“공천결과에 실망한 일부 당원들은 잠을 제대로 잘 수 없고, 화병까지 걸리게 생겼다고도 한다”면서 “심지어 당원이 아닌 분들조차도 선거를 포기하겠다는 분들도 속출하고 있다”고 울분을 터트렸다.
이러한 이유가 “오늘 기자회견의 배경이 되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낙천된 예비후보자들에게 공천 과정의 부당함을 알리는 각종 제보가 쏟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선 공천면접 심사 일이던 2월 17일에 네덜란드로 출국하기 위해 서해안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공항으로 가고 있는데, 당일 17시에 면접심사를 보러 오라는 급한 연락을 받았다는 주장이 사실이냐”고 묻고“그래서 당일 예정된 공천신청을 포기하겠다”고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먼저 연락이 와서 날짜를 변경했으니 조기 귀국하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지난 3월 9일 기자회견 시 김동완 예비후보 스스로 밝힌 바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당을 비롯한 어느 기관의 면접에서 개인사정을 이유로 면접 포기하겠다는 당사자에게 날짜를 연기해주며 면접을 종용하는 사례가 있었느냐?”고 의문을 제기하고 “지극히 비상식적인 면접심사 경위에 대해 초등학생은 믿을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고 재차 물었다.
또한 “2월 21일 공천면접심사를 마치고 저녁식사 후 차를 타고 귀가하기 위해 국회 주차장으로 가던 중 국회 정문 위병소 부근에서 당일 공천면접심사를 모두 마치고 나오던 이석연 부위원장이 김동완 예비후보에게 “잘~ 될거야”라고 말하자 김동완 후보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수 십 번을 머리 조아리며 말했던 사실이 있느냐?” 반문하고 “공천결과가 발표된 이후 지금 당진에는 차마 공개적으로 밝힐 수 없는 뒷선이 누구인지에 대한 소문이 나돌고 있는데 알고 있느냐”고 김 예비후보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공정하고 민주적인 공천을 통해 선출된 후보라야 유권자들에게 떳떳하게 지지를 호소할 수 있고 유권자들도 믿고 투표할 수 있으니 만약 이 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저희 두 사람은 법적 투쟁도 불사할 방침임을 밝혀둔다”는 입장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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