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편집부

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공동육아 자녀돌봄품앗이 회원 29가정 88명은 지난 18일 대전광역시 소재 오월드로 가을나들이를 떠났다. 

이번 품앗이 전체모임은 아빠들도 상호교류를 할 수 있도록 종합테마공원을 나들이 장소로 선정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기구 탑승과 동물원, 식물원, 조류, 생태관찰 등 다양한 관람관을 이용하면서 가족 간의 유대감을 쌓고 온가족이 힐링하는 시간이었다. 

나들이에 참여한 한 어머니는 “그동안 우리 품앗이 가족들끼리만 모였었는데, 품앗이 전체가 한 자리에 모이는 자리가 생겨 아빠는 물론 다른 가족과도 더욱더 친해질 수 있었다”며 “명절에 온 가족 나들이 온 것만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최명민 센터장은 “각 품앗이 그룹원들 뿐만 아니라 다른 그룹의 가족과도 친해지는 모습이 인상깊었다”며 “앞으로도 한 가족 같은 마음으로 자녀돌봄을 함께하는 공동체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자녀돌봄 품앗이는 같은 지역과 이웃에 사는 주민들이 자신이 가진 재능이나 물품 등을 교환하는 전통적 공동체 정신을 계승해 이웃 간 육아정보를 나누고 서로의 장점을 살려 학습, 놀이, 체험 등의 공동체활동을 함께하며 자녀양육의 부담을 덜고 자녀의 사회성 발달을 돋는 사업이다. 

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매월 그룹활동을 지원하고, 활동가양성교육, 전체모임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천안시 자녀돌봄 품앗이 15그룹, 72가정 194명은 각 품앗이 그룹만의 특색을 가지고 자녀와 함께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품앗이 활동을 위한 공간대여는 천안시 관내의 11개의 공동육아나눔터를 예약해 이용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 공동육아지원팀(070-7733-8301)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