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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의 한계
사)충청창의인성교육원 이사장, 충남신문 칼럼리스트 회장 / 최 기 복
 
편집부 기사입력  2019/09/17 [13:50]

▲     © 편집부

성현(聖賢)도 성인(聖人)도 없다. 

 

큰 바위 얼굴을 기다리고 살기에는 세상은 초를 다투는 긴박함으로 얼룩져 있다. 

 

인성은 얇은 양은 냄비처럼 쉽게 달구어지고 쉽게 식는다. 

 

이를 교묘하게 이용하려는 정치그룹들과 정치개체들의 양두구육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스스로 뱉은 언어가 족쇄가 되고 올무가 되어 빼도 박도 못하는 처지의 법무부 장관이 있는가 하면 스스로 강조하여 만든 법망에 자식이 걸려들어 좋은 뜻이 결국 정적으로 하여금 물귀신 작전을 방불하게 하는 기회를 만들어 주기도 했다. 여의도 1번지는 사람 사는 곳이 아닌 것 같다. 

 

그 치졸한 작태를 보면서 공천권자는 내년 4월에 시행되는 총선에서 인간을 공천할까? 인간 의 탈을 쓴 늑대들을 공천할까?

 

유유상종. 초록은 동색이다. 그들 또한 인간의 탈을 쓴 늑대가 아니기를 빌어 보지만 역시 공염불일 확률이 더 크다. 

 

민심을 속이려하는 저들의 작태 또한 가관이다. 다수결은 모두 정의이고 진리인가. 민주주의의 가장 잔인한 우둔이 다수결 일수 있다는 면에서 보다 진지해야 하고 역사 앞에 주관적 이익에 모인 세력이 다수 일 경우에 역사는 오염되고 차세대는 불행한 역사의 희생 제물이 된다는 점을 간과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고민하는 사람이나 세력은 눈을 씻고 보려 해도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다수 지지층이 있는 것으로 호도하고 조작하면서 희희낙락 하고 있는 모습이 눈에 익힌다. 

 

국민성 또한 양분체제다. 니편은 적이고 내편은 아군이다. 옳고 그름에 대한 잣대는 고무줄이 되어 무용지물이 되어 있다. 

 

아무리 좋은 호재를 만들어 주어도 니편이면 고개를 흔든다. 내편이 제공해 주는 용역이면 억지 이유를 만들어서라도 고개를 주억거린다, 빈익빈 부익부의 격차는 더 깊어지고 남북간의 갈등은 해결책이 없다. 비핵화를 무기로 피땀으로 이룩한 경제적 부를 공짜로 얻어 가려는 양아치 근성이 하루 아침에 없어질 것이라고 믿는 사람들이나 절대로 용인 될 수 없는 일이라고 눈에 불을 쓰는 사람들을 대변하는 정치세력들, 모두가 겸허한 자세로 성찰할 시기가 작금이 아닌가 싶다. 

 

참 똑똑한 사람들이 모두 파렴치한 도둑놈인 나라가 되어 가는 것 같다. 이를 비호하는 세력 또한 객관성을 잃고 역사 앞에 단죄의 대상으로 부상 될 것을 모르는 것은 아닐진대 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이 든다. 

 

도둑놈이 도둑놈이라고 손가락질을 하면. 너도 해먹지 않았느냐고 언성을 높인다. 

 

잘못을 인정 하면서 사과하는 모습은 멀어져 간다. 똥 묻은 개와 겨 묻은 개의 먹이사슬 격투장에 어느 편이든 소속 되어 있는 국민들의 진로 선택 또한 난감하다. 

 

기존의 정치세력들은 비호하는 언론들을 교묘하게 이용하여 정직하고 똑똑한 사람들을 오염시켜 팽 시키는 재주는 세계 톱 수준이다. 없어져도 무방한 세력들의 발호와 대안 아닌 대안세력의 반성 없는 작태 속에 멍들어 가는 대한민국의 현실을 개탄한다. 

 

국민 혁명에 준하는 의식 개혁으로 정치 쓰레기를 걷어내야 한다. 우리에게는 초인도 없다. 성인이나 성현도 없다. .쓰레기를 걷어내려는 의식 개혁을 공유하여 시행에 옮기면 우리가 초인이고 성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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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9/17 [13:50]  최종편집: ⓒ 충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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