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무대는 그동안 구슬땀을 흘리며 기량을 갈고 닦은 1, 2, 3학년 성악전공 32명의 학생들이 제1부에서는 다양한 오페라 아리아, 그리고 2부에서는 ‘사랑의 묘약’을 각색하여 음악드라마 형식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성악과 학생의 가족이라고 밝힌 한 학부모는 “딸이 공연을 하는 모습을 오늘 처음 봤는데, 사랑이란 메시지를 전하는 아이들의 표현력과 끼에 놀라고, 연출마다 아이들의 피땀 어린 노력이 느껴져 더 뭉클하고 감동적으로 다가왔다.”라며, “이 공연이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걸음이 되었으면 하고, 이런 기회를 마련해준 충남예술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1997년에 개교한 충남예술고는 정기적인 연주활동과 전국 규모의 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매년 대학입시에서도 수도권의 우수한 대학에 많은 학생들이 진학하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좋은 성과를 올려 충남 예술교육의 장래를 밝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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