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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테니스 엘보? 골프 엘보?

대전 척신경과 원장 박세호

편집부 | 기사입력 2019/02/12 [20:28]

나는 테니스 엘보? 골프 엘보?

대전 척신경과 원장 박세호

편집부 | 입력 : 2019/02/12 [20:28]

  

  대전 척신경과 박세호 원장

 

설 명절은 주부들에게 매우 힘든 날이었을텐데요. 설 명절에 무리하게 일을 해서 손목이 아프신 분들이 계실거예요. 손목이 아프면 무조건 테니스엘보라고들 알고 계시는 데요. 손목이 아픈 엘보 증상에는 손목을 손등 방향으로 젖히는 동작을 과도하게 반복해서 나타나는 질환인테니스 엘보와 반대로손목을 구부리는 동작을 과도하게 반복해서 나타나는 질환인 골프 엘보가 있습니다. 주부들이 많이 겪는 엘보는 테니스 엘보보다는 골프 엘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럼 오늘은 반복된 과도한 손목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상과염인 테니스 엘보와 골프엘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상과염(엘보)이란?  

상과염이란 팔꿈치 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로, 손목을 굽히거나 펼 때 사용하는 근육이 시작되는 팔꿈치 부위에 통증을 동반한 염증이 생기게 되는 질환입니다. 직업 상 반복된 노동, 가사 등으로 인한 과도한 손목 사용으로 팔꿈치에 통증이 발생하는 게 일반적이랍니다. 요즘에는 스포츠 인구가 늘어나면서, 상과염 발생 빈도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점점 운동의 필요성을 느껴 운동을 시작하지만, 사전 지식이나 준비운동 없이 시작하기 때문에 반복적인 무리한 동작을 하게 되어 상과염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죠.

 

다음으로 상과염의 원인과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상과염의 원인과 종류 

상과염은 손목 관절을 굽히거나 펼 때 사용하는 근육을 반복 사용하거나 과부하가 생길 정도로 사용할 경우 발생하게 됩니다. 특히 연세가 증가할수록 신체능력이 약화되는 것을 인지하지 못한다거나 건강을 위한 목적으로 운동량을 무리하게 늘리는 경우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자연적으로 치유가 되는 경우가 많지만, 직업상 반복된 노동을 한다던가, 통증을 무시하고 계속해서 운동을 하는 등 반복적인 동작으로 인해 부하가 가해질 경우 정상적으로 치유되지 않고, 비정상적으로 치유돼서 만성적인 통증을 유발합니다.

 

▲     © 편집부

 

상과염은 외상과염과 내상과염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외상과염은 테니스 엘보라고도 부르며, 팔꿈치의 바깥쪽 돌출된 부위에 통증과 함께 발생된 염증을 말합니다. 외상과염은 손목을 손등 방향으로 젖히는 동작을 과도하게 반복해서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테니스에서 공을 세게 치기 위해 손을 젖히는 동작을 연상해보시면 이해하기 쉬울 것 같습니다. 이러한 외상과염은 책과 같은 물건을 아래로 들었을때 통증이 나타나게 되고, 내상과염보다 흔한 질환입니다. 

 

내상과염은 골프 엘보라고 부르며, 팔꿈치 안쪽 부위에 근육과 힘줄의 미세한 파열과 함께 발생된 염증을 말합니다. 내상과염은 외상과염과는 반대로 손목을 구부리는 동작을

 

과도하게 반복해서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골프에서 스윙을 할 때 손이 안쪽으로 굽혀지는 동작을 생각해보시면 이해가 쉽겠네요. 내상과염은 반대로 책과 같은 물건을 위로 들었을 때 통증을 느끼게 된답니다. 

 

*상과염의 증상  

상과염은 팔꿈치에서 시작한 통증이 아래로 진행되는 느낌이 들고, 통증이 갑자기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천천히 진행되기 때문에, 통증이 언제부터 시작됐는지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자세한 증상으로는 주먹을 쥐기 힘들고, 팔꿈치에 통증이 느껴지며, 팔 근육에 힘이 빠집니다. 또한, 손목과 팔꿈치를 움직이기 힘들고, 물건을 들어 올릴 때 통증이 발생하며,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느끼고, 본인이 느끼지 못할 정도로 아무 미세한 통증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통증으로 인해 불면증이 오기도 합니다. 

 

아래의 체크리스트를 통해 신경과 전문의의 진단이 필요한지 확인해보세요!  

 

▲     © 편집부

 

 

*상과염의 치료  

상과염은 수술적인 치료를 하지 않아도 대부분 증상의 완화가 가능합니다. 상과염의 치료는 자연적인 치유가 가장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러려면 자신이 어떠한 상태인지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겠죠? 신경과 전문의의 X-ray 촬영, 초음파 검사를 통해 상과염이 맞는지, 맞다면 어느 정도 진행되었는지 등의 정확한 정보를 파악해 진행 상황에 맞는 처방을 받으면 좋습니다. 

 

정확한 검진을 통해 상과염이 완전히 치료되기 전까지는 손목이나 팔꿈치의 근육 사용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라면 약물치료나 ESWT 체외 충격파 등을 실시하여 통증을 줄이거나 조금 더 빠르게 치유되도록 돕는 방법이 있습니다. 

 

상과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노동, 운동 전에 항상 준비운동을 통해 먼저 몸을 따뜻하게 하고 근육과 관절 등을 적당히 긴장, 이완 시켜야 합니다. 

 

취미로 즐기는 운동의 경우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해결되지만, 심한 운동이나 직업상의 노동의 경우는 신경과 전문의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예방법을 알아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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