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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2.27전대, 판 커지나!

유력인사들 속속 충청방문…충청중원공략에 이어 TK 표심다지기

정덕진 기자 | 기사입력 2019/01/24 [14:08]

자유한국당 2.27전대, 판 커지나!

유력인사들 속속 충청방문…충청중원공략에 이어 TK 표심다지기

정덕진 기자 | 입력 : 2019/01/24 [14:08]

이완구, 충청대망 론 불 지피나?29일 완사모 창립10주년 천안방문

황교안, 천안 방문 등 중원공략통합으로 문 정권의 악정(惡政)을 막아내자

김무성, 불출마선언 이후 다시 출마 재검토

김문수, 천안시() 방문보수 확장결집으로, 70년 정치적가치재건

홍준표, 당 대표 출마 사실상 확정TK 후보 단일화 추진

오세훈, ··(부산·울산·경남) 표밭 다지기

김병준 전대 불출마선언, , 홍 등 빅3, 불출마원해, 내년총선 험지에 나서주길

 

▲     ©편집부

 

자유한국당이 오는 227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요동치고 있다.

당 대표선출이 핵심인 전당대회를 약 한달 여 앞두고 유력인사들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충청 중원공략을 위한 유력인사들의 충청권방문에 이어 자유한국당의 오랜 표밭인 TK(대구경북지역)지역과, (부산, 울산, 경남)지역에서 잇따른 방문으로 열기는 점점 고조되고 있다.

 

황교안 전 총리는 지난 15일 자유한국당 입당 후 영남지역에 이어 충남도당(천안)등을 차례로 방문하여 충청권 민심잡기에 나서고 있다.

 

황교안 전 총리는 21일 영남에 이어 22일에는 충남천안(충남도당)을 방문하여 주요 당직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문재인 정권의 파탄정국을 비난하며, 보수결집을 다지자며, 통합의 정치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황 전 총리는 충절과 예의 도시 천안을 방문하게 되어 영광 이다본인이 입당 후 한말 중 첫 마디는 나라사정이 총체적 난국이다이는 문재인 정권이 경제, 안보 등 모든 부문에서 파탄을 가져와 총체적 난국이다고 표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자유한국당이 국민들로부터 많은 지적을 받고 걱정을 끼쳐 드린 점도 있었다. 그러나 이제 바뀌어가고 있다. 변화가 시작되고 있음을 잘 알 것이다면서우리 자유한국당이 다시 힘을 내서 이 나라를 잘살게 한 산업화, 민주화, 근대화의 주역으로서 그런 역할을 앞장서서 감당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하며, 이는 통합이라고 말할 수 있다.

즉 통합을 통하여 문재인 정권의 악정(惡政)을 막아내고 주체세력으로서 역할을 다해야 한다통합으로 국민들의 마음속으로 들어가, 미래를 위한 바람직한 정책을 만들어 국민들에게 보여드려야 한다. 본인도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이 자리까지 왔다고 말했다.(본보 122일 보도 참조)

 

▲     © 편집부

 

또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23일 천안시() 당협을 방문하여 주요당직자와 간담회를 갖고 2월에 있을 전당대회와 내년총선 승리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날 신진영 위원장은 환영사에서 김문수 전 지사는 70~90년대 우리나라 근대화, 산업화, 민주화시대를 거치며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앞당긴 민주투사였다자유한국당의 캐치프레이즈가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당이라고 표방하는데 김 전 지사는 중산층, 서민은 물론 노동자까지 대변하는 우리당의 지도자다고 추켜세웠다.

 

또한 과거 국회의원 재직 시 2004년 우리당 공천심사위원장을 역임했는데 그때가 가장 클린공천이었고 공정한 공천이었다고 지금도 당원들은 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경기도 지사 때는 이완구지사와 당진에 환 황해경제구역 청을 만들어 서해안 발전에 이바지 한 주역이시다지난 지방선거에서 어려운 여건에서도 서울시장으로 출마하여 안철수를 누르며 당에 헌신했다고 덧 붙였다.

 

김 전 지사는 우리나라 정치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2월에 당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나가있던 유능한 일꾼들이 속속 입당하거나 돌아오고 있다, 황교안 전 총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을 거론했다.

 

또한 우리당은 유능한 일꾼들이 모여지고 있는 반면, 민주당에서는 간사를 역임 한 손혜원 의원이 탈당하고 있고, 우리당을 뛰쳐나가 바른미래당을 만든 의원들도 다시 돌아오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런 호기를 계기로 내년 총선을 위해 당원들의 결집을 강조하고, “단합된 힘으로 총선에서 승리하자먼저 천안시 을 국회의원으로 신진영 위원장이 반드시 당선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오늘 여기 모인 주요당직자 들께서 힘을 실어 달라고 강조했다.(본보 123일자 보도 참조

 

▲     © 편집부

 

특히 이완구 전 총리는 오는29완사모(이완구를 사랑하는 사람 모임)창립 10주년 참석을 위해 천안방문이 예정되어있다.

 

정가에서는 이완구 전 총리가 천안 갑 당협위원장으로 나서는 것 아니냐?는 소문에 무게감을 두고, 충청대망 론에 불 지피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특히 충청남도의 수구도시인 천안에서도 이 총리가 천안 갑 당협위원장을 맡아 지난6.13 지방선거의 참패를 만회하여 내년총선에서 승리하자는 분위기가 당내에서 대두되고 있다.

 

김무성 전 대표는 주호영 의원을 대표로 밀었다가 오세훈 전 시장을 다시 미는 것처럼 당내에서 해석을 한적 있었으나, 황교안 전 총리가 높은 주목을 받자 오세훈 전 시장으로는 안 되겠다, 내가 직접 나가야겠다. 라는 해석이 당내에서 나오고 있다.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어서 황 전 총리, 오세훈 전 서울시장, 홍준표 전 대표 등 이른바 '3' 후보들의 불출마를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이들 당권 주자에게 당 대표 선거 대신 2020년 총선에서 험지로 출마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황 전 총리, 오 전 시장, 홍 전 대표가) 2020년 총선에서 험지에 출마해 당에 기여하고, 당이 새롭게 되는 데 앞장서 달라""그런 각오를 다지면 저도 당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위해 무슨 일이든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준표 전 대표는 30일 출판기념회에서 입장을 밝힐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홍 전 대표는 23일 서울 마포구 염리동의 한 식당에서 대구·경북(TK)지역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 지방선거 당시 당이 어려울 때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달라고 사정해도 극구 거부했던 인사들이 이제 와서 당이 살아날 것 같으니 안방을 차지하려 한다. 이게 상식에 맞냐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치 행보를) 2022년 대선에 맞추고 있었지만 돌발변수가 생겼다당을 수렁에 빠뜨릴 만한 사람들이 전당대회에 출마해서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홍 전 대표는 TK출신 당권주자로 분류되는 주호영(대구 수성을) 의원과 김문수 전 경기지사를 만나 단일화에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오 전 시장은 22일 울산을 방문, ··(부산·울산·경남)' 표밭 다지기에 나서며, 기자간담회와 지역 중소기업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하고 시민과의 접촉 을 넓히는 데 주력했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오는 227일 전당대회를 한 달여 앞두고, 복당과 입당하는 유력주자들과, 전 대표들의 행보에 비박 친박을 넘어 대 통합이라는 명제가 자유한국당의 전당대회개최를 계기로 지지율향상과 민심을 얻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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