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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 제219회 임시회, 반쪽 진행

한국당 의원, ‘수상태양광’ 관련 불만 … 전원 불참

정덕진 기자 | 기사입력 2019/01/17 [18:35]

천안시의회 제219회 임시회, 반쪽 진행

한국당 의원, ‘수상태양광’ 관련 불만 … 전원 불참

정덕진 기자 | 입력 : 2019/01/17 [18:35]

지난해 12월 의총에서 반대결의문 채택 의결 후, 재론이 웬 말이냐?

민주당 일부의원 반대의견제시, 태양광반대건의문 채택 무산 시도

 

▲  천안시의회가 한국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천안시의회(의장 인치견)17일 제219회 임시회를 개최했다.

그러나 한국당 의원(9) 전원이 불참하면서 반쪽의회라는 오명을 남겼으며, 한국당 의원들은 부의장 실에 모여 대책회의에 들어갔다.

 

이날 한국당 의원들에 따르면, “우리가 본회의에 불참한 이유는 지난해 1221일 천안시 수상태양광 발전소 설치 반대 건의문을 채택하고, 이번 회기에 의결하고자 했으나, 이날 본 회의에 앞서 의원회의를 열어, 지난해 의결한 건의문에 대해 민주당소속 황천순, 이종담 의원 등이 반대의견을 펼치자 인치견 의장은 이를 다시 재론해보자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결국 이날 임시회 본회의는 민주당의원들로만 진행된 반쪽의회로 오명을 남기게 되었으며, 한국당 소속 이교희 의원의 5분 발언(소규모 학교를 활용한 기숙사형 초중학교의 설립제안)은 다음으로 미뤄지게 되었다.

 

또한 한국당 소속 모 의원은 “농어촌공사가 주민들이 반대한다면, 사업을 안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지만, 반대로 주민들을 설득(여러 가지 방법 동원 등)하여 주민들이 과반수가 찬성하면 다시 할 수도 있지 않느냐?”라고 말했다.

 

 

김철환 의원은 이미 천안지역의 4개저수지(용연, 입장, 업성, 천흥)에는 이미 전기사업법에 의한 허가가 승인된 상태다농어촌공사가 주장하는 주민동의 없이 사업을 안 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려면, 먼저사업철회절차를 밟아야 함이 마당하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민주당 측에서 반대를 표시하며, 재론을 요구하는 것은 어떠한 숨은 의도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덧 붙였다.

 

또 한 의원은 지금도 저수지 인근 주민들은 수상태양광설치반대 현수막을 철거하지 못하는 이유는 언제 행정이 바뀔지 모르는 불신으로 가득하다차제에 주민들의 불만해소와 천안시 행정에 신뢰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이번회기에 기필코 지난해 결의한 수상태양광 발전소 설치반대 건의문채택이 의결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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