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합동위령제는 장규용 천안시지회장을 비롯하여 송영규 고문(한미동맹협회 회장), 장창덕 고문, 유재석 청년회장, 임경남 부회장 및 회원, 김기숙 유권자연맹 회장 등 200여명이 함께하여, 김경옥 사무국장의 진행으로 국민의례에 이어 자유수호희생자에 대한 묵념과 경과보고, 추념사, 추도사, 조시낭송, 헌화 순으로 진행되었다.
장규용 회장은 추념사에서 “오늘 위령제는 천안시 지회에서는 처음으로 태조산 공원에서 거행하게 되어 더욱 뜻 깊게 생각한다”며“오늘은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희생하신 선열들을 기리는 엄숙한 시간으로, 민주, 인권, 평화와 함께 우리연맹이 지향하는 가장 중요한 가치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우리의 선열들은 피와 땀으로 자유를 지켜내신 분들이며, 그분들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우뚝 설 수 있었다”며“결코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선열들께서 지키신 자유와 평화를 위한 안보의식을 더욱 굳건히 하여 자유민주주의를 수호 할 것을 다짐하자”며“천안시지회가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그 뜻을 계승하는데 누구보다 앞장서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송영규 고문은 추도사에서 “한국은 세계유일의 분단국가로 오명을 안고 살아온 지 70년의 세월이 흘렀다”며“ 한국전쟁 발발로 자유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선열들은 피를 흘리셨고, 그 분들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우리는 자유를 누리며, 편안히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우리대한민국의 눈부신 경제 성장을 이룰 수 있었든 이유 중 하나도 그분들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미국의 든든한 군사우방 덕분에 북한의 핵 위협으로부터 안전을 유지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들어 문재인 정부의 노력과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적으로 북한의 비핵화를 강력주장하고 나서며, 남북회담은 북미회담으로 이어져 북한의 비핵화와, 종전선언 등으로 진행되어 가고 있다”며“이럴수록 더욱 안보를 굳건히 하고 호국영령들의 정신을 계승하여 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자유수호희생자 합동위령제는 6.25 동란 중 공산주의에 의해 희생된 인사, 무장공비 침투사건으로 희생된 인사 등 자유민주주의 체제수호를 위해 공산주의에 항거하다 희생된 민간인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하고자 매년 10월30일을 전•후로 전국적으로 거행되고 있다.
또한 ‘천안인의 상’은 천안출신으로 호국영령과 천안을 빛낸 인물의 이름을 새긴 ‘상’으로 1991년 12월27일에 건립되었다.
각 명 비에는 군인 960위, 경찰 51위, 군무원 10위, 학생 1위, 애국단 2위, 향토예비군 1위, 공무원 1위, 기타 107위 등 전체 1,133위의 이름이 새겨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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