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윤일규 전 순천향대병원 교수, 김종문 전 충남도의원

   맹창호 전 중도일보 기자, 박만순 전 천안시체육회 상임이사 등 4명 경선

▲한국당 이창수 ▲미래당 박중현 ▲애국당 최기덕

▲  좌로부터 김종문, 맹창호, 박만순, 윤일규, 이창수, 박중현, 최기덕

천안갑 국회의원보궐선거가 이번 6.13지방선거에 동시에 실시됨에 따라 천안정가는 그 어느 때 보다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천안병선거구는 내리 4선을 한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전 국회의원이 충남도지사후보로 최종 공천을 받아, 공석이 된 선거구로 그동안 여러 후보들이 거론되는 등 천안시민들의 관심이 한층 고조되고 있는 선거구이다.

또한 선거법상 선거일 30일 전까지 국회의원 사직처리(국회의원, 과반참석)가 통과되어야 이번 지방선거에서 동시에 치루지게 되어 천안병선거구에 출마를 희망하는 각 정당의 후보들은 노심초사하며 마지막 시한인 5월14일에 국회가 열리기를 간절히 원했을 것으로 보여 진다.

이는 만약 이번 국회가 열리지 못해 사직처리가 안되면 내년이후에 보궐선거를 해야 하기 때문이며, 선거비용 또한 이중으로 처리하게 되어 혈세 낭비라는 지적을 벗어날 수 없었다.

따라서 지난 5월14일 여러 악재와 진통 끝에 본회가 열렸으며, 가까스로 사직 안이 통과 되어 오는 6월13일 지방선거와 동시에 실시하게 되었다.

천안이 전국 기초단체 중 두 선거구에서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를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예는 전무후무 할 것으로 보여 진다.

이번 천안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서는 정당별 후보자를 보면▲더불어민주당은 양승조 후보가 적극 추천한 윤일규 전 순천향대병원 교수, 김종문 전 충남도의원, 맹창호 전 중도일보기자, 박만순 전 천안시체육회 상임이사 등이 경선을 통하여 공천을 확정지을 예정이다.

▲자유한국당은 이창수 천안병 당협위원장이 지난 15일 중앙당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천안병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직후보자로 최종확정했다.

▲바른미래당은 박중현 천안갑 조직위원장이 지난 17일 천안병 국회의원 보궐선거 바른미래당 후보로 공천이 확정되어 최고위원회에 통과 되었으며, 이에 박중현 후보는 예비 후보 등록을 마쳤다.

▲대한애국당은 최기덕 대한애국당 국제위원장이 후보로 나서게 되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7일 천안병 국회의원 보궐 선거 후보자를 경선 통해 선발키로 했다고 발표했으며, 경선 참가자는 총 4명으로 윤일규 전 순천향대 교수, 김종문 전 충남도의원, 맹창호 전 중도일보 기자, 박만순 전 천안체육회 상임이사 등이다.

경선은 5월19일과 20일 양일간 실시하며, 맹창호, 박만순 두 예비후보는 정치신인으로 10%의 가산점을 받게 된다.

이에 맞서는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이창수 예비후보는 전 심대평 충남도지사 비서실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자유한국당 천안시병 당협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바른미래당의 박중현 예비후보는 삼성비뇨기과, 피부과 대표원장과 연세대학교 외래교수 및 바른미래당 천안갑 공동 조직위원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한애국당의 최기덕 예비후보는 자유한국당 제19대 대선 중앙선대위 특보를 역임했으며, 현)대한애국당 국제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선거운동 기간(D-25일)으로 정치신인에게는 다소 불리하게 작용될 수도 있지만, 천안병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진보의 우세지역으로 알려지고 있는 반면, 야당인 자유한국당의 이창수 후보는 지난 국회의원선거에서 고배를 마신경험이 있어 더욱 필승의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또한 바른미래당의 박중현 후보는 지난 국회의원선거에서 공천에서 탈락하며 출마기회조차 갖지 못해 절치부심하는 마음으로 이번선거에 임하고 있다.

대한애국당의 최기덕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이 억울하다는 입장을 표명하며, 기필코 국회에 입성한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어 이번 지방선거에서 동시에 실시하는 천안병 국회의원보궐선거가 뜨거운 열기를 더해가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