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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예방, 지금이 골든타임

예방접종 항체 형성까지 2주 소요, 유행 전에 접종해야

김진영 기자 | 기사입력 2016/10/17 [11:55]

독감 예방, 지금이 골든타임

예방접종 항체 형성까지 2주 소요, 유행 전에 접종해야

김진영 기자 | 입력 : 2016/10/17 [11:55]
당진시보건소가 인플루엔자(이하 독감)가 유행하기 전에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시 보건소에 따르면 독감은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같은 분비물로 쉽게 전파되는 급성호흡기질환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12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유행하기 때문에 겨울이 오기 전에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지금이 예방접종 적기인 이유는 예방접종 후 항체가 형성되기까지 약 2주간의 시간이 필요하고, 개인별로 차이가 있지만 통상 6개월가량 면역효과가 지속돼 독감 유행 시기에 감염을 예방하기에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인플루엔자 백신의 예방효과는 건강한 젊은 사람 기준으로 약 70~90% 정도이며, 노인 만성질환자의 경우 이보다는 예방효과가 떨어지지만 인플루엔자로 인한 합병증이나 사망률을 낮추는데 효과적이다.

고령자의 경우 예방접종을 받기 위해서는 되도록 낮 시간을 이용해 따뜻한 옷을 입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특히 예방접종은 몸 상태가 건강한 날 받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건강 상태와 평소 앓고 있는 만성질환을 의료진에게 상세히 설명하고, 예방접종 후에는 30분 정도 접종기관에 머물면서 쇼크증상과 같은 급성 이상반응이 발생하지 않는지 관찰한 후 귀가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예방접종 외에도 자주 손을 씻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휴지나 옷깃으로 입을 가리는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도 필요하고, 기침과 발열 같은 의심 증상이 있을 때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당진에서는 올해 만65세 이상 무료 인플루엔자 접종 의료기관을 기존 31개 기관에서 52개 기관으로 확대했으며, 지난 4일부터 지정의료기관 무료 예방접종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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