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2일∼8월 20일
이번 사진전은 영화배우로서의 역할보다는 오드리 헵번의 인간적 모습을 조명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아이와 함께 하는 엄마의 표정, 소외받는 이웃들을 위해 순수한 영혼으로 봉사하는 노년의 삶 등 오드리 헵번의 인간적인 면모를 느낄 수 있다. 그레고리 펙과 주연을 했던 영화 ‘로마의 휴일(1953년)’로 세기의 스타가 된 오드리헵번은 이후 ‘사브리나’, ‘티파니에서 아침을’ 등에서 폭발적인 흥행의 바람을 타고 헐리우드 최고 여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전 세계가 주목했던 은막의 화려한 삶을 뒤로 한 채 전염병이 창궐하고, 내전이 빈발하는 아프리카로 건너가 가난한 아이들을 헌신적으로 돌보다 1993년 세상을 떠났다.
(재)천안문화재단(대표이사 박상규) 주최로 천안예술의전당미술관에서 7월 12일부터 8월 20일까지 진행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문의는 1566-0155. 무료관람 <저작권자 ⓒ 충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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