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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곡종합처리장(RPC) 전기요금 농사용으로

김명선 의원, 29만 7천여명 법제화 촉구 청원서 국회 전달

윤광희 기자 | 기사입력 2015/06/18 [17:48]

미곡종합처리장(RPC) 전기요금 농사용으로

김명선 의원, 29만 7천여명 법제화 촉구 청원서 국회 전달

윤광희 기자 | 입력 : 2015/06/18 [17:48]
▲     © 편집부

충남도의회 김명선 의원(당진2)은 17일 미곡종합처리장(RPC) 전기료를 산업용에서 농사용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내용의 청원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청원서를 제출하는 자리에는 RPC 회장단 및 농협중앙회 임원 20여명이 함께했다.

RPC 도정시설에 대한 농사용 전기요금 적용문제는 그동안 수많은 건의와 논의가 이뤄졌던 게 사실이다. 최근 국회산업통산자원위원회 소속인 김동철·박완주 의원에 의해 법률개정안이 입법 발의된 상태다.

이 법이 국회를 통과하면 연간 157억원의 전기료 감면 혜택을 볼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발맞춰 김 의원은 지난 4월 초부터 충남농협RPC운영협의회와 힘을 모아 한 달여 동안 무려 1만2500여명의 서명을 받기도 했다.

김 의원은 “RPC는 벼를 수매해 판매까지 모든 제반과정을 일괄 처리하는 대규모 자동화 시설로 영농여건을 개선하는 중추적 역할을 담당한다”며 “농촌 노동력 및 비용을 절감하는 공익시설임에도 농사용 전기가 아닌 산업용 전기를 사용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전기사업법을 개정해 불합리한 요금체계를 개선하고 농민과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바꿔 나가야 한다”며 “전국 농민과 지역주민 29만 7천558명의 의견을 모아 청원서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충남도의회는 지난달 충남농협 관계자 등을 만나 RPC 가공시설 전기요금 법률 개정 운동에 적극 동참키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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