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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洞〕복지 허브화로 복지수요에 적극 대처한다

온양3동, 주민센터 기능을 복지 중심으로 재편

정경숙기자 | 기사입력 2015/01/12 [10:59]

동(洞〕복지 허브화로 복지수요에 적극 대처한다

온양3동, 주민센터 기능을 복지 중심으로 재편

정경숙기자 | 입력 : 2015/01/12 [10:59]

아산시 온양3동(동장 전병관)이 주민센터 기능을 복지중심으로 재편하는 '동(洞) 주민센터 복지 허브화' 를 집중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그간 복지업무는 17개 부처의 292개 사업 중 약 58%에 해당하는 170개 사업이 최일선 행정기관인 읍․면․동을 통해 전달(‘13년 기준)되고 있고, 최근 기초연금대상자 확대, 무상보육 실시 등으로 그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복지담당인력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주민의 욕구에 부합하는 복지행정을 제공하기에는 많은 애로점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온양3동은 수요자 중심의 복지행정서비스를 제공을 목표로 주민센터 중심으로 복지전달체계를 구축하는 「동(洞)복지 허브화」를 추진해 복지사각지대를 적극적으로 해소하고 체감도 높은 복지서비스를 제공으로 주민 복지 욕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동(洞)복지 허브화」를 위해 온양3동은 ▲ 업무 효율화 및 기능조정 등 복지전달체계 기반 조성 ▲ 민관협력을 통한 마을복지 공동체 확산에 초점을 두고, 업무처리시스템 및 제반시스템을 완전히 개편했다.
 
우선, 청소·환경 등 일반 민원 업무는 복지팀에서 행정팀으로 이관하고, 업무집중시기에 따라 접수 등 단순 업무는 행정인력이 지원토록 복지 중심으로 업무를 조정했다.
 
또한 복지팀은 업무를 조정하는 대신 복지업무담당자 전체를 복지코디네이터로 지정해 초기상담서비스를 강화하고 매일 2인 1조로 방문상담을 진행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제공하도록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했다. 이어 동장실은 동장이 현장의 소리를 직접 듣고 상담하는 주민소통실로 이용하고, 취약계층 발굴 등 복지업무에 직접 참여하는 「복지 동장제」를 도입해 복지업무를 최우선 행정으로 관리하고 추진하게 된다.
 
제반시스템으로는 주민센터와 마을간 복지 자원 발굴 및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주민참여형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통장을 복지 통장으로 임명해 전입신고시 전입자의 생활실태를 사전에 확인토록 하고, 어려운 이웃을 제보받는 행복나눔 우체통을 온양3동 현관에 설치해 저인망식 복지자원 발굴에 초점을 두었다.
 
또한, 마을별로 우리이웃지킴이를 구성, 복지담당자와 유기적으로 정보를 공유해 복지 대상자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즉시 제공을 목표로 지난해 12월 총 50명의 우리이웃 지킴이 선발을 완료했다. 이와함께 적극적인 홍보와 캠페인을 전개해 현 17개소인 관내 아산행복드림 사업* 참여 업체를 금년말 100개소로 확대할 예정이며, 지역주민도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2천원 후원계좌도 개설했다.
 
아울러 관내 8개 단체가 개별적으로 추진하던 저소득 학생 장학금 지원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토록해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사회단체가 마을복지 문제 해결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전병관 동장은 “그동안의 복지 행정은 복지전달체계가 구축되지 않아 대상자가 누락되는 등 수요자 중심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며 “동 주민센터가 복지행정 제공에 구심적 역할을 하는 「동(洞)복지 허브화」추진은 행정기관·마을·사회단체 간 유기적 연계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복지아카데미운영 등 사례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점검을 통해 문제점을 개선해 주민에게 더 나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 아산행복드림사업 : 지역내 업체가 자율적으로 기부(물품,서비스)에 참여하는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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