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경찰서는 23일 내연녀가 안 만나준다는 이유로 남편에게 불륜을 폭로하겠다며 금품을 요구한 회사원 A씨(31)를 공갈협박 및 공갈미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내연녀 가정주부 B씨(39)와 3개월가량 내연관계를 유지해 오다 최근 B씨가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나체 사진을 찍었다”, “만나주지 않으면 남편에게 폭로하겠다”며 26회에 걸쳐 문자메세지를 보내고 동영상 값으로 현금 300만원을 요구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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