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복기왕 아산시장, “천안고교 평준화 2016년부터 시행되야 한다” 입장 밝혀

지역 우수 학생들의 관내 고교 진학으로 아산 교육 경쟁력 강화 기대

박은정기자 | 기사입력 2014/10/21 [10:36]

복기왕 아산시장, “천안고교 평준화 2016년부터 시행되야 한다” 입장 밝혀

지역 우수 학생들의 관내 고교 진학으로 아산 교육 경쟁력 강화 기대

박은정기자 | 입력 : 2014/10/21 [10:36]
▲     © 박은정기자


복기왕 아산시장이 천안고교 평준화 개정 조례안이 충남도의회에서 부결된 것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복 시장은 지난 20일 아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아산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 석상에서 새정치민주연합 김희영 의원의 ‘천안고교 평준화 도입배경과 이로 인한 아산학생들의 피해대책 마련 방안 및 아산지역에 미치는 긍정적인 측면’에 대해 질의에 대해 “천안지역 고교 평준화는 천안시민 73.8%가 찬성해 추진된 것으로 충남도의회에서 조례안이 부결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천안고교 평준화가 예정대로 시행될 경우 천안지역의 많은 학생이 아산지역 고등학교로 입학할 것을 대비해 충남교육청에서 마련한 아산지역 고입 안정화 대책을 자세히 소개하며 아산지역 학생들의 피해는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천안고교 평준화가 실시되면 그 동안 많은 학생이 천안지역 고등학교로 진학했었는데 천안에 있는 고등학교로 굳이 진학할 필요성이 없어지게 되므로 외부로 유출되었던 지역의 인재가 자연스럽게 아산지역 학교로 진학하게 됨으로써 아산지역 교육 경쟁력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 의원은 추가질문을 통해 아산지역 고교 평준화 도입에 관한 견해와 지난 13일 충남도의회 본회의장에 일부 아산지역 학부모들이 방문해 피켓시위를 한 것과 관련해 아산시민 모두가 천안고교 평준화를 반대하는 입장으로 잘못 비칠 수 있는 오해를 나았다며 아산시의 향후 대책에 대한 추가 질의를 던졌다.
 
이에 복 시장은 “아산지역의 고교 평준화는 천안지역처럼 우수한 학생이 일반계 고등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집중되는 폐단도 없는 상황인 만큼 아산지역 고교 평준화 시행을 현시점에서 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특정 지역의 학부모님들이 도의회에 방문해 피켓시위를 한 것은 아산시민들이 천안고교 평준화를 반대한다는 오해소지를 제공할 수도 있는 일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동안 아산시는 교육 경쟁력 향상을 위해 각종 교육 지원 사업을 펼쳐 왔으며 천안고교 평준화는 천안뿐만이 아니라 아산시도 교육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데 긍정적인 측면이 매우 많다”며 “천안의 많은 시민이 고교 평준화를 원하고 있는 만큼 애초 계획대로 2016년도부터 시행될 수 있도록 충남도의회는 천안고교 평준화 개정 조례안을 다시 상정하여 줄 것”을 촉구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