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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서 충남 선진농업 배우러 왔어요”

네팔·라오스 등 8개국 농업전문가 14명 도 농기원서 연수

이경규기자 | 기사입력 2014/06/26 [13:31]

“동남아서 충남 선진농업 배우러 왔어요”

네팔·라오스 등 8개국 농업전문가 14명 도 농기원서 연수

이경규기자 | 입력 : 2014/06/26 [13:31]
▲ 농기계실습     © 이경규기자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은 동남아시아 8개국의 쌀 농업전문가 14명이 참여한 가운데 내달 2일까지 농업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농업연수에 참여한 쌀 농업전문가는 네팔, 동티모르, 라오스, 부탄,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중국, 태국 등 동남아 8개국의 쌀 관련 농업정책 담당 공무원 14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연수는 도 농업기술원이 도 국제통상과 및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을 받아 2년째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연수 사업으로, 충남의 선진 농업기술을 개발도상국가에 전수하는 뜻 깊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 시설견학     © 이경규기자

연수생들은 지난 12일부터 벼 고품질 다수확 생산 이론 교육과 함께 농기계 운영, 쌀 품질 분석, 병충해 진단 실습 등 체계적인 현장 학습에 참여해 충남의 선진농업기술을 전수받고 있다.

특히 이번 연수에서는 인삼, 딸기, 국화, 구기자시험장과 서산시농업기술센터 등 한국 농업연구·지도기관의 시스템과 보령통합RPC(미곡종합처리장), 현대서산농장과 같은 쌀 관련 민간업체의 시설 견학도 동시에 실시된다.

연수생들은 주말을 이용해 국내 농장에서 떡뫼체험, 고추장, 치즈 만들기 등을 직접 체험하고 한산모시문화제, 백제문화단지 탐방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 체험농장     © 이경규기자

도 농업기술원은 앞으로 연수 후 본인들이 체험한 지식과 기술들을 자국에 적용해 식량 증산에 기여함으로서 한국농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상호 국제교류를 확대하는데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수 농업기술원장은 연수단과 토론하는 자리에서 “이번 연수를 계기로 도내의 농업기술이 아시아 개발도상 국가의 농업분야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이들 국가가 농업뿐만 아니라 보다 많은 분야에서 우리나라와의 교류를 확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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