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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11월말 226개 기업유치 미래성장 동력 파란불

수도권 규제완화 등 악조건 극복, 민선 5기 834개사 유치

윤광희 기자 | 기사입력 2013/12/03 [14:42]

천안시, 11월말 226개 기업유치 미래성장 동력 파란불

수도권 규제완화 등 악조건 극복, 민선 5기 834개사 유치

윤광희 기자 | 입력 : 2013/12/03 [14:42]
천안시가 경기불황과 수도권규제완화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미래성장 동력이 될 기업유치 실적이 예년 수준을 뛰어넘으며 선전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올 11월 현재 기업유치실적은 226개로 민선 5기가 출범한 2010년 한해동안 204개, 2011년 211개, 2012년 193개사를 웃도는 유치 실적을 거뒀으며 민선5기 4년동안 834개사에 이르고 있다.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지난해부터 영향을 받고 있는 수도권 규제완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지방이전이 전무하다시피 한 상황에서 거둔 결실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반도체 및 메모리카드를 생산하고 있는 STS반도체통신(주)는 1203억원을 투자하여 제2산업단지에 1만3945㎡의 부지를 확보 200명을 고용했으며,

4500억원을 투자하여 천흥산업단지에 입주하는 현대스틸산업(주)도 70명의 고용효과를 거두며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226개의 기업유치로 130만㎡의 공장부지를 분양하고 1조280억원의 투자와 4296명의 고용효과를 거둬 천안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수도권 소재 기업의 천안이전이 1개사에 그치는 등 수도권규제완화의 본격적인 직격탄을 맞고 있는 가운데 기업유치 전담팀을 꾸려 이전을 고려하고 있는 기업을 방문, 천안입지의 장점을 설명하는 등 발로 뛰는 유치활동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이같은 성과는 도시성장을 미리 예측하고 지역의 신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산업단지를 조성하여 창업과 이전을 준비하는 기업들의 보금자리를 마련한 것도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152만4천㎡ 규모의 제5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79만7천㎡의 제3산업단지 확장, 162만7천㎡의 풍세일반산업단지 조성을 마무리하여 지역의 산업지형도를 바꿔놓았으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하여 계획적이고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도 외지기업을 유인하고 있다. 

최관호 기업지원과장은 “전반적인 국내외 경기침체 속에서 수도권규제완화 등 기업유치의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200개 이상의 기업을 유치해 시정 제1과제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룰 수 있었다”며 “2014년에도 첨단업종의 우량기업과 외국자본 유치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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