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올해 인삼포장에서는 무더위로 인한 고사 피해가 자주 발생한 가운데 최근 수확을 앞둔 5년에서 6년 포장에서 해충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해 인삼농가를 울리고 있다. 이 가운데 귀뚜라미는 인삼 줄기를 갉아먹어 고사피해를 주는데 충남 서북부를 중심으로 예년에는 0.1%로 미미했던데 비해 올해는 5%에 이를 정도로, 충남서북부를 중심으로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금산인삼약초시험장 김선익 박사는 “귀뚜라미에 의한 인삼 고사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포장 주변의 잡초를 없애고, 배수관리를 철저히 해 귀뚜라미의 서식환경을 제거해 줄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 기상조건에 따라 외래해충인 미국선녀벌레와 총체벌레가 도내에 대량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철저한 예방을 필요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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